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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친환경 급식 새 학기에도‘대만족’

1인 1식 기준 최대 900원부터 최소 250원까지 차등 지원


(미디어온) 청주시는 아이들 건강과 지역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향상과 농업 발전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옛 청원군 지역에서만 시행했던 친환경 급식을 청주 전역으로 확대했으며 올해는 전년보다 예산규모를 50% 대폭 늘려 75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학교 급식에 사용하는 쌀․농‧축산물을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인증 친환경 우수 농․축산물로 구입할 때 발생하는 차액을 시가 지원하는 방식으로 학교별 학생 수에 따라 1인 1식 기준 최대 900원(읍·면 지역 100명 이하)부터 최소 250원(동 지역 1001명 이상)까지 다르게 지원한다.

읍·면 지역 지원 규모는 1인 1식 기준 평균 500원을 유지하고, 동 지역은 평균 지난해(196원)보다 늘어난 320원 규모다.

현재 청주시 지역 유·초·중·고·특수학교 256개교 약 11만3,545명의 아이들이 전국 최고 수준의 친환경 급식 혜택을 누리고 있다.

김남주 상당초 영양교사는 “청주에서 생산한 고품질 쌀과 친환경 농산물, 1등급 무항생제 축산물이 신선한 상태로 제공되고 있어 아이들 건강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며 “한 달에 1~2회 씩 식자재 검수하러 오는 학부모님들이 식재료를 보고 감탄할 정도로 재료가 신선하고, 고품질이다”고 말했다.

시는 청주교육지원청, 지역농가 협의회, 공급업체 등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안정적으로 친환경 농․축산물을 공급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친환경 농․축산물의 특성을 반영해 새롭게 만든 품질관리 기준을 오는 3월 1학기부터 학교별 식자재 검수와 친환경 농가 품목별 생산기준으로 활용하고,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친환경 농․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연 8회 이상 실시하고 유통단계 뿐 아니라 농장도 관리할 계획이다.

또, 농업인들이 안정적인 구조에서 생산·납품할 수 있도록 친환경 농·축산물의 생산원가를 보존해주고, 청주시 관내에서 생산한 농·축산물을 의무적으로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을 시행하고 있다.

최기형 친환경 농업인 연합회장은 “청주시 학교 급식은 다른 지역 학교 급식과는 달리 우리 지역 농산물을 우선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지역 농업인에게 큰 희망이 된다”며 “아이들이 먹을 식재료를 생산하는 일이라서 안전하고 싱싱한 농산물 생산에 주력하고 있고 농가 차원의 자발적인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내년까지 읍·면·동 지역 1인 1식 평균 지원금을 500원 수준으로 높여 친환경 학교 급식 지원 사업을 안정화 시킬 계획이다.

시 원예유통과 김홍복 담당은 “현재 일반 농․축산물로 구성된 한 끼 급식 원가가 평균 약 1,700원, 친환경 농산물 한 끼 급식 원가는 평균 약 2,200원 정도이므로 시에서 학생 1인 기준 약 500원을 지원하면 모든 학생들이 친환경 급식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내년에는 시비 110억 원을 확보해서 모든 학생이 동일 수준의 친환경 급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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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민대학교 현장실습지원센터, 국외 표준현장실습학기제(Co-op) 운영
경민대학교(총장 홍지연)는 글로벌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외 표준현장실습학기제(Co-op)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표준현장실습학기제(Co-op)는 대학생들이 재학 중 전공과 연계된 산업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게 하고, 산업 현장의 적응력과 취업 경쟁력을 높여 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전공 직무 인재를 양성하고자 시행 중인 교과과정이다. 경민대학교는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와 표준현장실습학기제(Co-op)를 장려하고자 현장실습지원센터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협약을 맺어 매년 표준현장실습학기제(Co-op)를 진행하고 있다. 또 현장실습지원센터에는 별도의 국내·외 전담 인력을 배정하고 있다. 학생들 상담과 기업 설명회 유치 등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에서 국외 표준현장실습학기제(Co-op) 실습을 진행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경민대학교 현장실습지원센터는 국내 기업을 넘어 해외 산업체와 다양한 교류와 협약을 통해 국외 표준현장실습학기제(Co-op)의 어려움을 극복해 내고 성과를 이루고 있다. 경민대학교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Kanucha Bay Resort와 협약을 바탕으로 카페베이커리과

정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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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의원, “기술유출 뿌리 뽑는다” 산업기술보호법 개정안 대표발의
산업기술 유출 및 침해에 관한 처벌 기준 및 관리 체계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동두천양주연천을)이 23일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그동안 솜방망이 수준이라고 지적받아온 기술유출·침해 처벌 기준을 대폭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산업기술 해외유출범죄의 가중처벌 대상을 목적범에서 고의범으로 확대하고 해외유출범죄 벌금을 기존 15억원 이하에서 국가핵심기술은 65억원 이하, 산업기술은 30억원 이하로 상향하도록 했다. 고의적인 산업기술침해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액의 상한을 3배에서 5배로 상향한다. 규제기관의 관리·감독 권한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국가핵심기술 자격 판정을 신청하도록 통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국가핵심기술 보유 확인제 및 보유기관 등록제를 도입한다. 국가핵심기술의 수출 및 해외인수·합병 승인 또는 신고 시 부과된 조건 이행 여부를 점검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한다. 이외에도 국가핵심기술을 지정된 장소 밖으로 무단유출하거나 기술유출을 소개·알선·유인하는 행위도 침해행위에 포함하는 등 산업기술 유출 및 침해행위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이 개정안에 담겼다. 김성원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