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탄소 전환과 대·중·소 기업 상생협력을 이끌 ‘경기도형 탄소중립 산업단지 조성’ 시범사업이 올해부터 이천과 화성에서 추진된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와 임종철 화성 부시장, 이의환 이천 부시장, 장기진 경기주택도시공사 경제진흥본부장, 한영배 한국에너지공단 지역협력이사, 이왕재 SK에코플랜트 에코에너지 BU 대표, 박근수 한국제약협동조합 전무이사는 28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형 탄소중립 산업단지 조성 시범사업 업무협약’에 서명했다. ‘경기도형 탄소중립 산업단지’는 산업부문 에너지 사용량과 온실가스 배출량 대부분을 산단이 차지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 산업단지의 탈탄소 전환과 에너지 자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추진하는 정책이다. 협약 기관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신규 산단인 ‘이천 대월2 일반산단’, 기존 산단인 ‘화성 향남제약 일반산단’ 총 두 곳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약 6만㎡ 규모로 신규 조성되는 ‘대월2 일반산단’은 연료전지·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과 에너지 통합 관리시스템을 조성단계부터 적용하게 된다. 특히 전국 신규 조성 산단 중 최초로 ‘탄소중립’ 개념을 적용했으며, 알이백(RE100) 선도기업
권재형 전 도의원이 다가오는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의정부시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28일 공식 선언했다. 권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의정부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이 주인인 의정부시를 만들겠다"며 의정부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출마선언문을 통해 "의정부시는 지난 70여 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한반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고, 경기북부 중심도시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도시"라며 "이제 새로운 기회의 땅, 의정부의 소중한 가치를 재발견해 새로운 희망을 시민과 함께 설계하고 그 꿈을 만들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무엇보다 ‘시민이 주인인 도시’ 의정부를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동행하는 새로운 리더십이 절실하게 필요한 때"라며 "60여 년을 의정부에서 나고 자라 누구보다 의정부의 정서를 잘 알고 시민과 소통할 줄 아는 저 권재형이 그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의정부시의 미래상으로 △시민이 주인인 열린 도시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를 우선하는 경제도시 △부모와 아이 모두 미소 짓는 보육 책임 도시 △다양성이 존중받는 교육 도시 △차별 없는 복지 도시 △인문학이 살아 숨 쉬는 문화도시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출·
경기도가 지난 1월 발생한 포천 스키장 리프트 역주행 사고와 관련, 국토교통부에 궤도·삭도 시설 정밀진단 제도 도입 등 재발 방지를 위한 '궤도운송법' 제도개선안을 건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제도개선안은 경기도가 포천 스키장 사고 이후 2월 14일부터 18일까지 시·군 및 교통안전공단 등과 함께 도내 궤도·삭도시설을 대상으로 벌인 ‘전문가 합동 안전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마련됐다. 도는 현재 철도를 대상으로만 실시되는 ‘정밀진단 제도’를 궤도·삭도 차량·시설에도 도입해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을 건의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 결과 포천 베어스타운(1985년 개장) 리프트 시설 사고원인은 구동장치 내부 부품 파손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 철도차량은 20년 경과 시 5년 주기, 철도시설은 10년 경과 시 성능등급에 따라 4~6년 주기로 정밀진단을 해야 한다. 하지만 궤도·삭도는 육안 확인 검사만 이뤄지고 별도 정밀검사 규정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부품 파손 등을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웠다. 도는 또 궤도·삭도의 주요 구동 설비(감속기, 와이어로프 등)에 대한 ‘법정 내구연한’을 신설해 줄 것을 건의안에 포함했다. 궤도·삭도시설은 철도와 달리 부품에 대한 내구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의원(경기 의정부시 갑)이 27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으로 임명됐다. 오 의원은 이에 따라 지난 24일 더불어민주당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박홍근 대표와 함께 개혁과 민생 법안 처리 등을 이끌며, 당을 대표해 국민과 소통하는 책임을 맡게 된다. 오 의원은 "엄중한 시기에 원내대변인이라는 중책을 맡게 됐다"며 "20대 대선 패배에 책임감을 갖고 다시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오 신임 원내대변인은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제1당으로서 국민의 삶과 밀접한 문제 해결에 유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더 빨리, 더 넓게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더욱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하며 현장에서 소통하겠다"고 덧붙였다. 최초 소방관 출신 국회의원인 오 의원은 제21대 총선에서 경기 의정부시 갑 지역에서 당선돼 행정안전위원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지난 14일부터 25일까지 경기북부 관내 대형 토석채취 허가단지(채석장) 10곳을 대상으로 소방안전 기획수사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번 기획 수사를 통해 채석장 내 위험물시설 및 자격 기준, 소방시설 관리 위반 등 19건을 적발했다.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관련법에 따라 입건 및 과태료 부과, 행정명령 등의 처분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북부소방재난본부 소방특별사법경찰은 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안전불감증에 경각심을 주기 위해 이번 기획수사를 실시하게 됐다. 주요 수사내용은 △위험물 시설에 대한 위험물안전관리자 선임 및 자격 적정 여부 △위험물 시설 정기 점검 실시 여부 및 유지관리 △위험물 저장·취급기준 준수 여부 △소방시설 및 소방안전관리 준수 여부 등이다. 고덕근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위법한 대상에 대해서는 철저한 수사를 통해 안전의식 제고 및 안전한 작업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수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광릉숲 유네스코(UNESCO)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모델 마련을 위해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관리계획(2022~2026)’을 수립, 시행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관리계획은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국제조정이사회의 권고사항인 ‘지방정부 간 협력 증진 및 생물권보전지역 활성화’의 구체적 실천을 위해 수립됐다. 연구용역은 지난해 3월 착수해 올해 2월 마무리됐다. 계획은 ‘인간-생물권이 조화를 이룬 지속 가능한 발전모델’을 목표로 △자연자원 보전 △자연자원 활용·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생물권보전지역 관리센터 운영·관리 △교육·홍보 및 주민역량 강화 등 5대 전략을 도출했다.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중점 추진하게 될 생물권보전지역의 보전 및 발전을 위한 19개 세부 사업도 설정했다. 멸종 위기종(장수하늘소, 광릉요강꽃 등) 복원, 왜래 생물종 퇴치, 둘레길 탐방로 정비, 주차장 신설 및 환경개선, 차 없는 거리 조성, 야생화 재배 기술 지원, 주민공동체 지원사업 등이 포함됐다. 특히 올해부터 주민 활동가 양성 및 역량 강화 교육프로그램을 국립수목원의 협조로 진행할 예정이다. 미래세대를 위한 어린이 생태교육 프로그램도 개설된다. 관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25일 10대 대표공약을 발표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 예비후보는 대표 공약으로 △장암수목원(30만평) 조성 △미군 반환기지 디자인·IT 캠퍼스 조성 △경기북부 교육1번지 도약 △온종일 아이돌봄 체계 구축 △8호선 연장 및 GTX-C 노선 조기 착공, GTX-F 노선 확정 추진 △민락·고산·탑석역 순환트램 설치 △도봉차량기지 이전 후 테크노밸리 조성 △소상공인 방역지원금 추가 지급 △고산동 물류센터 조성 백지화 △장암동 도봉면허시험장 이전 취소 등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는 "시민들의 주거공간은 거대한 물류창고와 대형트럭이 아닌 공원과 문화공간으로 채워져 시민 개개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의정부에서 살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도시전문가인 김 예비후보는 공약의 핵심 방향성도 명확히 제시했다. 그는 △회색물류도시가 아닌 걷고싶은 도시 만들기 △아이가 행복하고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교통이 편하고 주거의 질이 높은 도시 만들기 △소비도시를 넘어 일자리가 많은 도시 만들기 등의 공약 방향성을 제시했다. 김 예비후보가 제시한 세부 공약들은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해 10월 21일 스토킹처벌법 시행후 5개월간 경기북부권 스토킹 피해신고가 급증했다고 25일 밝혔다. 스토킹 피해에 따른 형사처벌 및 피해자 보호조치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북부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21일부터 올해 3월 20일까지 5개월간 112로 접수된 스토킹범죄 신고는 총 840건으로 하루평균 5.6건이나 된다. 이는 법 시행 이전과 비교하면 약 2.5배 증가한 수치이다. 스토킹범죄 재발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 취한 조치도 총 822건에 달해 거의 모든 신고 사건에 피해자 안전조치가 이뤄졌다. 북부경찰은 △피해자 보호를 위한 응급조치(처벌경고,범죄수사,절차안내,상담소 또는 보호시설 인도) △긴급응급조치(100m이내 접근금지,전기통신망이용 접근금지) △잠정조치(100m이내 접근 금지,전기통신망이용 접근 금지, 유치장 유치)등의 피해자 안전조치를 취했다. 스토킹범죄의 대표적 유형은 피해자와 피해자 주거지 등에 접근하는 방법이 가장 많았고 다음이 정보통신망이용 연락, 지켜보기 등 순으로 나타났다. 가해자와 피해자 관계는 헤어진 연인 등 남녀관계에서 대부분 발생했으며 그 다음이 이웃, 직장 동료 등의 순이었다. 경기
이성호 경기 양주시장이 임기 3개월여를 남긴 24일 퇴임식을 갖고 6년 간의 시장직 수행을 마무리했다.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 시장 퇴임식에는 김종석 부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정덕영 시의회의장, 박재만·박태희 도의원, 시의원,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퇴임식은 이성호 시장의 약력 소개를 시작으로 △시정활동 영상 상영 △국회의원·시의회 의장 인사말 △감사패·꽃다발 전달 △기념촬영 △환송 순으로 진행됐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양주발전을 위해 이 시장과 함께한 6년이 14년째 국회의원을 하고 있는 정치여정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며 "이제는 이 시장의 건강이 회복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성호 시장은 김종석 부시장이 대독한 퇴임사에서 "지난 6년 동안 양주발전을 위해 애써준 모든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열정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성호 시장은 지난 21일 정덕영 양주시의회 의장에게 사임서를 제출했다. 이 시장의 퇴임에 따라 김종석 부시장은 이날부터 오는 7월 1일 후임 시장 취임 때까지 3개월여간 본격적인 권한대행으로서 양주시정을 총괄하게 된다. 오병권 경기지사 권한대행은 이
경기도는 도내 경력단절여성 등의 성공 취업을 돕기 위한 ‘2022년도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1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여성 취업지원금’은 경기도가 경력단절 이후 재취업을 위한 구직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도내 여성을 대상으로 각종 취업 지원 서비스와 함께 구직활동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두 차례 모집을 거쳐 총 3400여 명을 선발해 경기여성 취업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1차 모집 예정 인원은 1700여 명이다. 지원 자격은 적극적 구직의사가 있는 만 35~59세 여성 중 경기도 거주 1년 이상, 중위 소득 100% 이하 가구 경력단절여성 등 미취업 여성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면접경비, 취·창업 학원비, 자격증 취득비, 교재 구입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직활동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각 시군 경기지역화폐로 3개월 동안 월별 30만 원씩 총 90만 원을 받게 된다. 이 밖에도 △취업역량 진단 △전담 상담사 매칭 △취업 컨설팅 △취업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원 자격에 해당하는 참여 희망자는 오는 3월 25일부터 4월 11일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2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운영하고 있는 포천시가 최종 선정됐다. 포천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에서 33개의 지자체가 지원해 서류심사와 프리젠테이션 등 과정을 거치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항공안전기술원 평가 결과, 포천시를 포함한 모두 9개 지자체가 공모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고, 포천시는 7억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포천시 지난 16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 나머지 8개 지자체와 함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착수보고회도 가졌다. 드론 실중도시 구축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천시는 올해 말까지 증강현실(AR) 기반 실감형 드론 관광·레저서비스(군집텍), 접경지역 특성을 고려한 안티드론시스템(에솜 주식회사), ASF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 스마트 방역시스텝 구축(아쎄타) 등 3개 사업을 실증할 계획이다. 특히 포천시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연구과제에 참여한 신한대학교는 이 사업이 성공하는데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신한대학교는 그동안 축적된 안티드론 실증에 필요한 비행기술, 드론
이성호 경기 양주시장이 건강 악화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오는 24일 퇴임한다. 이 시장은 21일 퇴임사를 통해 "24일부로 양주시장의 직을 사임한다"며 "재임하던 지난 6년은 보람과 아쉬움이 교차했던 시간"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양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전철 7호선 연장과 GTX-C노선 확정, 옥정-회천신도시 본격 건설, 광석지구 재추진, 국지도 39호선 확정, 서울-양주고속도로 추진, 교외선 재개통 확정,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과 은남산업단지 조성 등 추진에 노력해왔다"며 주요 역점사업을 현실화한 그간의 여정을 술회했다. 이 시장은 특히 "각종 사회기반시설을 대폭 늘리며 공약이행율 95%를 달성하는 등 보람과 자부심이 있었다"며 "그러나 저의 건강문제로 인해 시민 여러분과 더 많은 소통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해 매우 아쉽고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 시장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아쉽다"며 "그동안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과 1300여 양주시 공직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지난 6년을 쉼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