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동(東)에서 서(西)로 길게 뻗은 DMZ 일원에서 펼쳐지는 'DMZ 155마일 걷기- DMZ 155마일 평화의 길을 함께 걷다' 행사가 오는 8월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7월 5일까지 경기~강원 DMZ 일원 250km를 함께 걸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는 'DMZ 155마일 걷기'는 국민들에게 생명과 평화가 숨쉬는 DMZ의 의미를 되새기고 평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각인시키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국방부, 강원도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만 20세 이상 성인 100여명을 선발해 8월 5일부터 20일까지 1일 평균 16km씩을 걸으며 15박16일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고성에서 출발, 인제∼양구∼화천∼철원∼연천을 거쳐 파주에 이르기까지 경기·강원 접경지역을 걷게 된다. 걷기 코스에는 국방부의 협조로 평소에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민통선 구간이 포함돼 있다. 숙박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경기·강원 내 민간 숙소시설이나 경기도의 '평화누리길 게스트하우스' 등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이 밖에도 DMZ가 지닌 생태·문화·역사를 몸소 체험하는 차원에서 '전문가·유명인사 초청 토크 콘서트',
지난 2월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장 입구에서 '5·18 망언' 의원들을 규탄하며 기습시위를 벌인 민주노총 간부 등이 1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았다. 업무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윤택근 민주노총 부위원장을 비롯해 김태복 민주노총 대외협력차장과 김한성 한국대학생진보연합 공동대표 등 3명은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윤 부위원장은 심문 전 취재진과 만나 "5·18을 왜곡하고 망언을 한 국회의원들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었는데, 오히려 자유한국당 지지자들이 폭력으로 대했던 점이 굉장히 우려스러웠다"면서 "자유한국당 전당대회를 방해하려는 목적은 없었다"고 말했다. 민주노총과 한국대학생진보연합은 이날 고양지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금정부와 검·경의 조치는 법 존엄을 훼손하는 행위"라며 "구속영장을 기각할 것"을 법원에 촉구했다. 앞서 지난 11일 경기 일산서부경찰서는 이들 3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시위에 동참했던 5·18시국회의와 민주노총 관계자 등 총 55명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5·18시국회의와 민주노총 등 진보 사회단체는 지난 2월 27일 경기도 고양
파주시의 한 개인 사유지에서 300톤가량의 불법 방치 폐기물이 발견돼 관계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8일 파주시 월롱면 주민 정모(80)씨에 따르면 지난달 초 자신의 위전리 땅에 각종 폐기물 300톤 가량이 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정씨의 땅은 예전 대형 버스나 트럭 임시 차고지로 사용했던 곳이라 사방이 높이 2m 가량의 펜스로 둘러쳐져 있다. 2년 전부터는 임대도 끊겨 시건 장치 또한 하지 않은 상태였다고 정씨는 설명했다. 정씨는 지난달 이곳에 쓰레기 등을 실어 나르는 25톤짜리 트레일러 4개와 각종 폐기물 등이 수북이 쌓여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는 이후 지인들과 며칠간 보초를 서다 자신의 땅에 폐기물을 버리려 들어서는 5톤짜리 차량 2대를 보고 밖에서 문을 걸어 잠그자 트럭 운전기사들이 차량 열쇠만 갖고 도망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정씨는 "지난달 초 인근 주민들도 자신들의 땅에 폐기물 무단 방치 사실을 알고 파주시에 신고했고, 나 또한 파주시에 신고했지만 공무원들이 현장에도 나와 보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파주시에서 차량 번호만 확인해도 차주 확인과 후속 조처를 금방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시의 무관심과 늑장 대처로 여름철 메케한 냄
.포천시가 추진중인 산정호수 신규 주차장 사업에 대한 실효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포천시의회가 해당 사업에 대해 감사청구를 요청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18일 포천시의회에 따르면 의회는 지난 13일 열린 관광사업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산정호수 신규 주차장 사업에 전반적인 문제가 있다고 강하게 질타하며 시의 자체감사를 촉구했다. 이날 송상국 시의원은 "산정호수에서 8km 이상이나 떨어진 곳에 주차장을 만드는게 사업성이 있는 것이냐"라며 "토지보상비 26억 원, 공사비가 17억 원 등 총 40억 이상이 투입됐는데, 사업계획이 변경됐음에도 담당자가 실정보고서를 단 한번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가 하천부지 승인을 불허했을때 사업비를 반납했어야 한다"며 "하지만 시가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했다고 판단해 정확한 추진 과정을 알기 위해 감사를 의뢰하겠다"고 말했다. 당초 해당 사업은 30억 예산으로 추진되다 2017년 10억 원이 증액돼 막대한 예산투입에 비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집행부가 올해 2차 추경을 통해 3억 원의 추가 예산 확보를 추진, 총 사업비 43억 원의 이른바 '황제 주차장' 조성을 계획하고 있어 시의회가 강하게
신곡1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연임)는 6월 19일 새마을 부녀회원 10여명과 함께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신곡1동 새마을부녀회는 지역의 대표적인 봉사단체로서,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함으로써 따뜻한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솔선수범하고 있다. 이날 신곡1동 새마을부녀회는 열무김치를 직접 담가 지역 내 소외되기 쉬운 독거어르신 및 저소득가구 등 100가구에 전달했다. 김연임 새마을부녀회장은 “겨울철에 나눔 했던 김치로는 여름철까지 드시기 어렵기에, 계절 김치를 지원함으로써 돌봄이 필요한 주변의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김치를 담갔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이런 나눔 행사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미현 자치민원과장은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번 사랑의 열무 김치나눔 행사에 함께해주신 새마을 부녀회 회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독거노인과 저소득계층에게 따듯한 마음이 잘 전달되어, 소외된 계층이 없는 밝은 지역사회가 만들어 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6월 20일 시청 대강당에서 소속 공무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관점의 변화로 시작하는 규제개혁과 적극행정’이라는 주제로 2019년 상반기 공무원 규제개혁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규제개혁 분야의 정부 방침인 규제혁파와 적극행정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접근함으로써 공직자들이 규제개혁에 대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진행되었다. 교육 강사인 최윤규 카툰경영연구소 소장은 ‘관점의 전환, 변화·규제·혁신’이라는 키워드로 알리익스프레스와 일본의 공짜택시 등의 사례를 제시하며, 관점을 바꿔서 생각하면 불가능이 가능이 된다며 공직자들의 새로운 시각과 유연한 사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행정에도 창의력과 적극성이 필요한 시대”라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규제개혁 성과를 달성하기 위해 공직자들이 열린 시각으로 규제개혁에 대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소방서(서장 홍장표)는 20일 대회의실에서 처음 소방직에 입문해 의정부시의 안전을 지킬 신규 소방공무원 임용 신고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의정부소방서에 임용된 신규 소방공무원은 총 10명으로 화재진압 분야 4명, 구급분야 6명이 경기도소방학교에서 16주간의 신임교육을 받고 임용됐다. 이들은 앞으로 근무 부서에서 공직윤리 및 공직관, 현장중심의 기초지식과 기술 습득, 실무 적응훈련 등을 받으며 화재ㆍ구조ㆍ구급 등 각종 재난 현장을 책임지는 소방공무원으로서 첫발을 내딛는다. 새내기 소방관으로 임용된 변해진 소방사는 “첫 직장에서 첫 근무를 한다는게 전날부터 설레였고 소방공무원 신분으로서 국민을 만난다는게 긴장되지만 현장적응을 통해 선배들의 노하우를 배우고 소방공무원으로서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장표 의정부소방서장은“공직 생활을 하면서 힘든 순간도 있겠지만 오늘 임용식을 생각하며 항상 주어진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여 시민에게 믿음직하고 신뢰받는 소방공무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의정부시(시장 안병용)는 6월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관련 부서장 및 동장 19명이 참여한 가운데 ‘Green & Beauty’(이하 GB) 프로젝트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사업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 의정부시장 주재로 진행된 이번 보고회는 꽃과 나무로 둘러싸인 아름다운 의정부시 만들기를 위한 것으로, GB 프로젝트의 추진계획에 맞추어 공원녹지과에서 프로젝트의 기본계획을 보고하고, 각 권역동에서는 사업대상지 발굴‧조사결과 보고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보고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GB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의정부시의 좋은 이미지를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더 푸른, 더 아름다운 의정부시가 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경찰서는 자신을 무시한다는 이유로 지인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폭행치사)로 A(7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6시 25분께 의정부시 금오동의 한 창고에서 지인 B(59)씨를 주먹으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동네에 살며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온 이들은 이날 창고에서 다른 지인들과 술을 마시며 과거 이야기를 하던 중 말다툼을 벌이다 A씨가 B씨를 폭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이도 한참 어린 B씨가 무시하는 말을 해서 주먹을 휘둘렀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B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파주시는 다음 달 12일까지 지역관광 활성화와 주민사업체 육성을 위한 관광두레사업 주민사업체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대상은 파주지역에서 관광사업의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 중이거나 현재 운영중인 관광사업의 경영 개선을 희망하는 주민사업체다. 주민을 포함한 5인 이상의 공동체여야 한다. 파주시는 선정된 주민사업체가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사업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올해부터 기본 3년간 해당 사업체에 성장 단계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하게 된다. 1차 연도인 올해는 사업계획 수립과 주민사업체 역량 강화 지원, 내년부터 2021년까지는 선진사례 견학, 사업 유형별 멘토링, 시범 사업 등을 통한 실질적인 창업 지원을 한다. 또 홍보·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도 진행해 안정적 판로 운영과 지속적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 신청은 다음 달 12일까지 파주시(www.paju.go.kr) 또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tourdure.mcst.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관광두레사업단에 이메일(tourdure2019@kcti.re.kr)로 제출하면 된다. 심사는 다음 달 15일부터 8월 7일까지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통해 진행된다. 최종선발 결과는 8월 9일 개별 통보할 예정
고양시가 '향동·지축지구'를 대상으로 기반 시설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민간전문가과 함께 진행한 이번 합동 점검은 다음달부터 대규모 입주를 이뤄지는 가운데 입주예정자들의 불편 사항을 미리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번 점검은 이춘표 제1부시장 주관 하에 시 관련 부서, LH한국토지주택공사 및 관계기관 관계자, 분야별 민간전문 등이 공동으로 진행했으며 향동·지축지구 입주자 대표가 현장에 입회, 입주를 앞둔 단지를 중점으로 이뤄졌다. 점검단은 점검 결과 일부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선 적극적인 개선방안을 현장관계자에게 당부했으며 입주 시 예상되는 불편사항 해소방안 등에 대해서도 함께 논의했다. 시는 이번 점검 결과를 LH고양사업본부에 통보해 안전관리 등 시설보수가 필요한 사항은 즉시 조치토록 하고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조치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또 합동점검은 사업이 완료될 때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전문가가 참여한 이번 현장 점검은 대화와 소통을 바탕으로 하는 시정철학을 반영해 계획된 것"이라며 "기반시설이 충분히 갖춰진 이후에 입주가 이뤄져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
의정부경전철 승강장에 설치된 스크린도어가 닫히지 않아 운행이 지연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지만 아직 원인을 찾지 못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3일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9시께 흥선역에서 시청방향으로 출발해야 할 전동차가10분 가까이멈췄다. 전동차가 승강장에 진입한 뒤 스크린도어가 열렸다가 닫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멈춰선 전동차는 안전요원이 승강장을 찾아 수동으로 스크린도어를 닫은 뒤에야출발할 수 있었다. 또 지난 4일 오후에도 시청역서 스크린도어가 닫히지 않아 역에 대기하고 있던 안전요원이 수동으로 작동시켜 2분 만에 운행이 재개됐다. 지난 4월16일 오전에 시청역에서 탑석역으로 향하는 차량이 같은 원인으로 운행이 지연되는 등 운행장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의정부경전철은 무인으로 운영되며 관제센터에서 전 구간을 통제하고 있다. 장애가 발생하거나 위험이 감지되면 승객 안전을 위해 전동차가 자동으로 멈춘다. 승객 안전을 위해 설치한 스크린도어 장애가 잇따르는데도 운영사 측은 정확한 고장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스크린도어 모터 오작동, 전류 단락 등 다각도로 고장 원인을 파악 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