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10일 철도·교통 분야 전문가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부시 철도정책자문단 제3차 소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열린 소위원회는 지난 2월 10일 회의에서 제기됐던 도봉산~옥정선 전철 단선 운행의 문제점 등을 세부적으로 검토하고 복선화 가능 여부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됐다. 회의에서는 단선 운행의 문제점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것은 어려움이 있으나, 시스템 장애가 발생하면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는 등의 구조적 안정성 문제가 우려된다는 문제점이 논의됐다. 또한 열차 교행을 위한 잦은 정차 시간 발생으로 이용자 불편이 예상되고, 열차가 지연되면 운행 스케줄 변경 어려움 등으로 인한 열차 운행의 불규칙성이 가장 큰 문제로 제기됐다. 철도정책자문단 위원들은 도봉산~옥정구간이 연장이 길고 열차 교행을 위한 정차 시간이 길어지면 이용객 불편을 초래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위원들은 이에 따라 열차 고장 등 비상 상황 발생 시 대응에 어려운 점을 감안해 경기도 및 국토교통부에 복선화 추진을 요구하는 등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실시설계 계획노선(안)에 대한 검토와 이에 따른 개선 요구사항을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혁신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도내 우수 여성기업을 대상으로 ‘우수 여성기업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업 대상은 3년 이상 운영되고 있는 경기도 소재 여성기업 중 기술성과 혁신성 등의 역량이 뛰어난 업체이다. 도는 올해 정량평가, 심층 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47개 사를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사업화 또는 마케팅 분야에 대해 지원과제를 수행하고, 최대 8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심사 결과에 따라 상위 5개 기업은 25% 더 많은 최대 1천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30개 사 대상으로는 해당 기업에 대한 홍보를 지원해 여성기업의 인지도 향상과 인식 개선에도 기여한다. 노태종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이번 사업은 기업 수요에 맞춰 운영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자 장점”이라며 “지역경제를 이끌 여성기업의 저력을 보여줄 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신청양식 등 필수서류를 갖춰 오는 28일 오후 5시까지 이지비즈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 유망 중소기업 등 경기도지사 명의의 우수기업 인증 획득 기업, 고용
통근시간은 삶의 질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통근시간에 따라 여가활동, 수면 등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2020년 한국교통연구원 '모빌리티 빅데이터 기반의 국민 사회경제활동 분석' 보고서에 의하면 고양시 통근자 평균 출근시간은 37.1분으로 전국평균 29.5분보다 길다. 출근시간이 60분 이상 소요되는 열악통행권자 비율이 20.0%에 달하고 평균통근거리는 16.3km로 경기도 평균보다 1.5배 가량 길다. 장시간, 장거리 출퇴근 인구가 많다는 뜻이다. 이에 따라 고양시는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건설 등의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나섰다.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추진…30분대 출퇴근 고양특례시는 출·퇴근 교통난 해소 및 서북부권~동남부권 간 광역도로망 구축을 위한 자유로 지하고속도로 건설 마스터플랜 수립을 추진한다. 시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고양시 주요도로망 개선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한다. 이번 용역은 통일로, 자유로, 고양대로 등 포화된 고양시 주요도로에 대한 개선안을 마련하고 향후 교통수요를 반영해 도로 개선 및 재구조화 방안 타당성을 조사한다. 서울 출퇴근 주요경로인 자유로~강변북로 지하고속도로 조성 방안 검토도 포함한다. 지난 2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의 경기도내 확대를 위해 정책사업 예산 투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9일 밝혔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또한 도내 전 대학이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경기도형 천원의 아침밥’ 시행 검토 등 적극적인 지원을 김동연 경기지사에 촉구했다.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대표의원 곽미숙)은 9일 성명을 내고 “학생들의 높은 수요와는 다르게 대학 측에서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소극적”이라며 “전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인 경기도에서 추가적인 지원 예산을 투입해 도내 모든 대학으로 사업을 확대하는 일에 앞장선다면 전국적 확대에 확실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우선 정부가 시행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대학에 경기도 예산이 추가로 지원되는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도 예산으로 추가 지원이 이뤄진다면 대학의 자부담 비율을 줄여 참여를 유도할 수 있고, 제공되는 식단의 질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정부가 1차 선정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 도내 대학 11곳을 포함,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는 추가 신청을 통해 선정될 도내 대학에도 경기도 예산을 추지 지원(학생 1명
고양특례시와 고양시 기업경제인들이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뜻을 모아 적극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7일 고양시 기업경제인들은 일산동구 Y컨벤션에서 ‘2024년 고양특례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염원하는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회, 기업·경제인, 대학, 창업센터, 고양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 등 고양시 경제인 단체가 공동주최했다. 고양시 기업경제인들은 고양특례시가 추진하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행사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5대 추진전략 및 경제자유구역 성공사례 발표, 108만 고양시민의 굳건한 의지를 담은 결의문 낭독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염원을 담은 버튼을 누르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구호와 함께 내년 고양특례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기원했다.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을 벗고 108만 인구의 도시 규모에 걸맞은 산업시설과 자족기능을 확보하기 위한 민선 8기 핵심 공약이다. 고양시는 지난해 11월 1차 관문인 ‘경기경제
앞으로 우편이나 소포를 이용한 스토킹 행위도 접근금지 대상으로 포함돼 스토킹 범죄 피해자에 대한 보호조치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영희 의원 (국민의힘 , 비례대표)은 최근 스토킹행위자가 피해자의 직장 , 주거지에 우편이나 소포를 보내 협박하는 일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우편을 이용한 접근 금지 내용을 담은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 현행법은 스토킹범죄의 원활한 조사·심리 또는 피해자 보호를 위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법원이 스토킹행위자에게 서면경고, 피해자나 그 주거 등으로부터 100미터 이내의 접근금지 ,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금지 , 국가경찰관서의 유치장 또는 구치소에의 유치 등의 잠정조치를 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스토킹범죄자가 우편이나 소포를 통한 접근을 통해 피해자의 안전을 위협하고 심리적인 압박으로 2차 가해를 행하고 있는 일이 발생하고 있어 ‘우편을 이용한 접근금지’ 의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최영희 의원은 “스토킹범죄는 예측이 전혀 안되는 상황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피해자에게 공포감과 불안감을 일으키고 2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반사회적
‘기회가 넘치고,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도’를 위해 노사정이 화합과 협력적 파트너십 구축에 힘을 모으기로 합의했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김연풍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 김춘호 경기경영자총협회장, 강금식 고용노동부경기지청장은 8일 오전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열린 ‘2023년 경기 노사정 등반대회’에 참석해 ‘경기 노사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이날 등반대회에는 도내 노사정 관계자, 조합원 등 1,600여 명이 참석해 신뢰와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경기도,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 고용노동부경기지청 4개 기관이 채택한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4개 기관은 상호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상생의 노사정 관계를 정착하고, 이를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한국노총은 노동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동운동을 전개하고,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하는 노사 화합을 통해 일자리 만들기와 노동자·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다짐했다. 경기경영자총협회는 노사 및 원·하청 간 상호 협력을 통해 노동 존중 사회를 실현하고, 더 나은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민 행복 증진에 적극 노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지난 6일 장암동에서 열린 ‘사랑나눔 헌혈축제, 온도잇길’에 참여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행사는 의정부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윤연희) 주관으로 주기적인 헌혈 및 헌혈증 기탁을 통한 생명 나눔 및 생명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개최됐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헌혈 버스에 올라 헌혈에 참여한 시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행사에 같이 참여한 의정부명지회 회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 의정부지사장을 비롯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움츠러들었던 헌혈 활동이 이번 행사로 인해 다시금 활발해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온도잇길’ 행사는 4월을 시작으로 6월과 9월에 두 차례 더 진행될 예정이다.
(재)의정부문화재단은 크라운해태와 함께하는 2023 상반기 '견생조각전'을 오는 22일까지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작품들은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 전시된다. '견생조각전(見生彫刻展)'은 현대조각의 저변확대와 의정부문화재단의 예술공간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열린다. 크라운해태의 아트밸리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원로, 중진 작가들의 스틸, 철, 레진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표현한 수준 높은 작품들이 선보인다. 연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반기별 13점, 총 26점의 작품을 의정부예술의전당 야외광장에 전시한다. 그중 상반기 전시는 아트밸리의 중추 작가 24명의 작품 중 시민들에게 작품 선호도 조사를 진행해 시민들이 직접 선정한 13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되는 작품은 조영철(Quadruped), 송효근(곰돌이), 박민섭(버티기), 조요환(대지의 꿈), 전신덕(새벽), 고근호(기다리는 사람들), 전덕제(어머니의 보석지갑), 김원근(엔젤맨), 이정주(교감), 테즈킴(집에 가는길), 이용태(Ostrich), 김정도(옮겨지는 치즈), 장진연(아빠의 청춘) 작가 등의 작품 13점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다.
의정부시는 6일 경기도교육청, 의정부교육지원청과 미래 교육 협력 지구 업무협약을 맺었다. 시는 의정부교육지원청과 2023년 의정부 미래 교육 협력 지구 세부 사업을 확정하는 부속 합의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과 시·도의원 등 25여 명이 참석했다. 미래 교육 협력 지구 사업은 학교와 지역사회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지역 중심 미래 교육생태계 구축’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된다. 의정부시, 경기도교육청, 의정부교육지원청이 협약을 맺고 협업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 2023년 의정부 미래 교육 협력 지구 사업의 목표는 ▲지역 교육공동체 교육자치 구현(자율) ▲교육 협력 기반 교육격차 해소(균형) ▲지역 맞춤형 미래 교육 실현(미래)을 통한 지역 내 교육공동체의 조화로운 성장이다. 이를 위해 ▲청소년 생태학교 ▲에듀테크 미래 교육 ▲행복 누리 인문 예술 ▲읽기 발달 지원센터 ▲위기 학생지원 ▲마을 교육공동체 발굴 등 17개 세부 사업을 추진한다. 총 27억 7,900만 원이 소요되는 이 사업은 의정부시가14억 8,900만 원, 교육청이 12억 9,000만 원의 예산을 각각 부담한다
경기도의회 곽미숙(고양6)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고양시 덕은·향동지구와 서울지역을 오가는 수요응답형 버스(DRT) 도입을 위해 서울시의회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 사항을 개선하는데 발벗고 나섰다. 곽 대표의원은 6일 “덕은·향동지구와 서울 가양역을 오가는 DRT 도입에 필요한 선결 조건인 서울시와의 정류장 이용 협의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 측에 의견을 전달하고 협조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수요응답형 버스인 DRT는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 주민에 교통편의를 제공하고자 도입된 교통수단이다. 고정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 호출에 대응해 탄력적으로 승객을 수송하는 교통서비스다. 경기도는 고양시 덕은·향동지구와 서울 가양역 일대를 오가는 DRT 도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기존 농·어촌 지역 또는 대중교통 부족 지역에서만 DRT를 운행할 수 있도록 한 ‘여객자동차법’에 규제 특례를 적용, 신도시 지역에서도 DRT를 운행하고자 규제 샌드박스를 신청해둔 상태다. 곽 대표의원은 올 하반기 규제 샌드박스 승인이 이뤄지면 기반 작업을 거쳐 연내 시범적인 DRT 운송 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최대 관건은 경기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경기도대표단이 해외 투자유치와 청년 기회 확대, 혁신 동맹 구축을 목표로 9일부터 19일까지 9박 11일간 미국과 일본의 주요 도시를 방문한다. 김동연 지사 취임 후 첫 해외 방문이다. 경기도대표단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6박 7일간 미시간, 뉴욕, 코네티컷, 펜실베니아, 버지니아 등 미국 5개 지역을, 16일부터 19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도쿄와 가나가와현을 각각 방문할 예정이다. 경기도대표단은 이번 해외 방문의 가장 중요한 목표는 첫째도 투자, 둘째도 투자라며 이번 방문 기간 동안 6개 해외 기업으로부터 약 32억 6000만 달러(한화 약 4조 30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내외기업으로부터 100조 원 투자유치를 약속한 김동연 지사는 취임 후 현재까지 약 5조 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성사시켰다. 이번 해외 방문 기간 동안 추가로 4조가 넘는 해외투자를 이끌어 낸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대표단은 미국 방문 기간 동안 미국의 유명 물류 부동산 개발사인 A사와 약 23억 달러(한화 약 3조 원) 규모의 초대형 투자를 확정하는 한편, 세계적 반도체 가스 제조사 두 곳과 반도체 회사 등 3개 사와 1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