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규모의 서울우유 양주 신공장이 14일 준공됐다. '서울우유 양주 신공장’은 서울우유협동조합이 3000억여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지난 2014년부터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일원 3만7156㎡ 부지에 건립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우유 공장이다. 이날 열린 서울우유 양주 신공장 준공 기념식에는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강수현 양주시장, 문진섭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등 유관기관 및 낙농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한규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양주 신공장이 흰우유 소비 감소, 글로벌 공급망 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낙농가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라며 "경기도에서도 낙농산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형 낙농기반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국내 최대 수준의 유가공 공장인 서울우유 양주공장이 우리 시에 조성돼 지역경제 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서울우유와 양주시가 함께 더불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협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양주 신공장에서는 하루 평균 기준으로 우유 950톤, 분유 600톤, 발효유 60톤, 연유 50톤, 유음료 30톤 등 원유 1690톤을 처리할 수 있다.
경기 의정부시는 조직개편과 함께 대규모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단행해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 추진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조직개편은 조직진단 결과를 반영해 행정서비스의 효율적 연계에 중점을 뒀다. 특히,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평소 강조한 시민소통과 도시디자인, 첨단기업 유치 등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를 건설하겠다는 시정철학이 투영됐다. 기존 자치행정국 소속이던 홍보과를 부시장 직속으로 두면서 시민소통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시민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 ‘찾아가는 현장 시장실’을 지속 운영해 소통을 기반으로 시정을 운영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담았다. 역시 부시장 직속의 도시디자인담당관은 도시디자인과 행정서비스 및 제도개선 등 행정디자인을 전담한다. 이 부서는 의정부시를 시민들이 걷고 싶은 도시로 탈바꿈시키고, 살기 좋은 미래도시로 변화시키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동돌봄체계의 혁신적 개선을 위한 ‘아동돌봄과’와 청년 일자리 및 활동공간 조성을 위한 ‘청년정책과’, 첨단기업 유치를 위한 ‘기업유치팀’ 신설 등도 신설했다. 시민의 삶을 바꾸기 위한 기능과 역량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두기 위해서다.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에 대응하고자 기존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가을철을 맞아 등산객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산악사고 안전대책’을 수립, 오는 10월 31일까지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올해 4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가을로 접어들면서 경기북부 지역 명산으로 산행하는 등산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 데 따른 것이다. 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경기북부 산악사고 구조 인원 738명 중 산행이 많은 봄과 가을철 시기의 구조 인원이 293명으로, 전체 구조 인원 중 40% 비율을 차지했다. 사고 원인으로는 조난이 346건(46.9%)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실족·추락이 146건(19.8%)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주요 등산로에 ‘산악안전지킴이’를 배치해 등산객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하고, 산악사고 안전 시설물 등 점검·관리를 강화한다. 간이 응급의료소를 운영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 산악사고 신고가 접수될 경우 현장 대원이 신고자 스마트폰의 정확한 재난 위치정보를 파악해 신속히 인명구조를 시행할 수 있도록 ‘119현장지원 모바일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대원들의 산악구조 대응능력 향상을 위한 산악구조훈련을 시행하는 등
깊어가는 가을밤 화려한 핑크빛 물결로 전국 관광객의 발길을 사로잡은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가 3년 만에 열린다. 양주시는 오는 24, 25일 이틀간 전국 최대 규모의 천일홍 군락지인 양주 나리농원과 양주2동 시가지 일원에서 ‘2022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 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양주 천일홍과의 특별한 만남’이라는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그간 코로나19로 일시 중단돼 양주 천일홍의 낭만과 가을날의 정취를 만끽하지 못한 관람객들에게 잊지 못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자 풍성한 볼거리와 알찬 프로그램으로 마련했다. 이번 천일홍 축제는 특색있는 체험·전시 프로그램과 함께 문화예술 공연, 천일홍 트롯가요제, 버스킹 공연, 유명 연예인의 축하공연 등을 선보인다. 양주 나리농원에는 천만송이 천일홍을 비롯해 코스모스, 가우라, 아스타, 댑싸리, 핑크뮬리, 구절초 등 시원한 가을바람에 맞춰 넘실거리는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꽃들이 우아한 자태를 뽐내며 관람객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축제 첫날인 24일에는 나리농원 메인무대에서 경기소리보존회 공연, 경기창작스튜디오 패션쇼 등 사전 공연 무대를 비롯해 미스트롯 김태연, 신효범, 풍금, 장보윤의 축하공연으
내년도 경기도 생활임금이 1만1485원으로 확정됐다. 경기도는 제8회 생활임금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3년도 경기도 생활임금’을 1만1485원으로 확정하고, 지난 9월 8일자로 고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올해 생활임금 1만1141원보다 3.1% 오른 수준이고, 내년도 최저임금 9620원보다 1865원이 많다 월 급여 기준으로는 올해 232만8469원보다 7만1896원이 오른 240만365원이다. 이번 생활임금은 경기연구원이 상대빈곤 기준선, 주거비, 교육비, 교통비, 통신비 등을 고려해 수립한 ‘2023년도 생활임금 산정기준’을 중심으로 전문가 토론회와 생활임금위원회 심의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한 것이다. 생활임금의 적용 대상은 경기도 및 도 출자‧출연기관의 직접고용 노동자, 도 민간 위탁사업 등 간접고용 노동자이며, 적용 시기는 오는 2023년 1월 1일부터이다. ‘생활임금’은 노동자가 가족을 부양하고 교육·문화 등 각 분야에서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며 실질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 등을 고려해 결정한 임금을 말한다. 지난 2014년 광역지자체 최초로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한 경기도는 2015년 6810원을 시작으로 2019년
더불어민주당 김민철 국회의원(의정부시 을)이 만가대 진입도로 개설사업 예산 10억원을 포함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21억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8일 밝혔다. 김민철 의원이 이번에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은 의정부 지역 현안사업인 용현동 만가대 일원 도시계획도로 중로 3-1호선 개설사업 10억원, 생활체육시설(풋살장) 조성공사비 3억원, 회룡로(동막교~한국아파트) 일원 차도정비공사비 4억3000만원, 회룡로(동막교~장암초등학교) 일원 보도정비공사비 4억3000만원 등이다. 이들 사업은 의정부 지역의 교통환경 개선과 주민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해결돼야 할 현안이었다. 특히 그동안 마을 진출입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용현동 만가대 마을 진출입로 개설사업은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로 사업이 신속히 추진되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행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지난 7월 만가대 마을을 방문해 가진 주민들과의 현장간담회에서 진출입로 개설 필요성을 전달받고 김동연 경기도지사에게 직접 예산 배정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이번에 특별조정교부금을 배정받았다. 김 의원은 "의정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예산확보에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며 "언제나
강수현 경기 양주시장은 8일 국토발전전시관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이날 강 시장이 국토부에 건의한 현안사업은 7호선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분담금 납부, 국도3호선 평화로 확장사업 조속 시행, GTX-C 덕정역 차량기지 이전을 통한 주택공급 확대 등 3건이다. 강 시장은 "2기 신도시 교통불편 개선 대책으로 추진 중인 전철 7호선 고읍~옥정 구간(4㎞)에 대해 기획재정부에서 통보한 2752억 원 규모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분담금이 조속히 납부될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양주 옥정신도시는 오는 12월 부지 조성 준공을 앞두고 있지만 전철 7호선 옥정~포천 광역철도 연장공사 완공으로 교통인프라 혜택을 보려면 아직 수년을 더 기다려야 하기 때문이다. 또 회천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마련된 국도 3호선 확장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건의했다. 이 사업이 10여년이 지나도록 추진되지 않아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가중되고 있는데다 연말부터 회천지구 공동주택 입주가 시작돼 이 지역 교통난 해소가 절실하기 때문이다. GTX-C 덕정역 차량기지 이전에 관련해서
경기 포천시가 포천-철원간 고속도로의 조기 착공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포천시는 강원 철원군과 손잡고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위해 공동 대응책을 마련키로 하는 한편 범시민 서명운동에도 돌입했다. 시는 그동안 구리-포천 고속도로 종점인 신북IC에서의 병목현상으로 인해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교통정체 문제를 해소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 포천시 북부지역의 발전 및 향후 세종에서 포천을 거쳐 원산으로 연결되는 남-북 고속도로 인프라 조기 구축 등을 위해 고속도로 조기 착공을 추진해왔다. 시 관계자는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1~’25)‘에 남북교류협력을 대비하는 고속도로로 반영됐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경기지역 공약사항에도 반영된 사업으로, 낙후된 수도권 북부지역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말했다. 포천시는 이달 중 지역구 국회의원 및 철원군과 협약을 체결하고, 고속도로 조기착공을 위한 공동 대응책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또 올해 내 중앙부처 등 관계기관을 방문해 서명부 전달과 함께 조기 착공을 강력 건의할 예정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통일을 대비한 한반도 중심의 고속도
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은 8일 데이트 폭력범 검거에 결정적 도움을 준 신고자에게 표창과 검거보상금을 수여했다. 지난 달 25일 새벽 1시40분경 양주시 삼숭동 노상에서 피해자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폭행하는 데이트 폭력이 발생했다. 범행을 목격한 신고자의 부인이 집에 있던 신고자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려 주자 신고자는 범죄현장을 확인 한 후 112에 곧바로 신고했다. 신고자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자세한 상황을 설명해 주는 한편, 도주한 피의자의 차량이 찍힌 CCTV 영상도 제공했다. 현장출동 경찰관은 CCTV를 통해 피의자 차량번호와 차종을 확인 한 후 범행장소 주변을 수색하던 중 40여분 만에 피의자를 검거했다. 부상을 당한 피해자는 119를 통해 구호 조치했다. 이문수 경기북부경찰청장은 "적극적인 신고로 범인검거에 결정적 도움 준 신고자께 감사드린다"며 "지역주민이 이번 한가위 연휴를 평온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맞춤형 치안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이 9월 15일부터 11월 30일까지 ‘2023학년도 경기도 고등학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 방안 온라인 설명회’를 갖는다고 8일 밝혔다. 온라인 설명회는 수원, 성남, 안양권, 고양, 부천, 광명, 안산, 의정부, 용인 등 9개 학군별 교원과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열린다. 설명회에서는 고입 전형 일정, 배정 방법, 배정 절차 등을 안내한다. 이번 설명회는 9월 15일부터 10월 7일까지 중학교 교원과 교육지원청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10월 11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각각 진행한다. 고교 평준화 지역 학생 배정은 선지원 후추첨을 원칙으로 한다. 수원, 성남, 안양권, 고양, 안산, 용인 학군은 학군내배정과 구역내배정을, 부천, 광명, 의정부 학군은 학군내배정을 실시한다. 평준화 지역은 고등학교 응시원서에 작성하는 학교 지망 순위에 따라 배정 결과가 달라진다. 학생, 학부모는 배정 방법과 절차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담임 교사와 충분한 진로상담을 거치는 등 신중하게 학교 지망 순위를 작성해야 한다. 외고, 국제고, 자사고 지원자도 희망자에 한해 평준화 학군에 동시지원이 가능하다. 도교육청은 9월 초에 학생 배정 방안의 세
민선8기 양주시장직 인수위원회는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인수위원회 활동과 정책 등을 담은 인수위원회 백서를 강수현 시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백서 전달식은 강수현 시장과 김상헌 위원장, 이흥규 자문위원장을 비롯한 인수위원, 자문위원,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 6월 13일 공식 출범한 양주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시정혁신, 복지문화, 균형발전 및 교육, 경제일자리의 4개 분과로 구성돼 시정 업무 인수와 정책 기조 설정 등 왕성한 활동을 전개하고 지난 7월 20일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특히 민선 8기 양주시장 취임식을 하루 앞둔 지난 6월 30일에는 인수위원회 활동 종합보고회도 열었다. 보고회에서는 그간 분과별 활동을 통해 도출한 시정 비전과 정책 제안 사항을 강수현 시장에게 전달하며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번 인수위 백서에는 출범부터 해단까지의 활동과정, 민선8기 시정방향, 6대 시정목표별 24개 추진전략, 43개의 정책제안 과제 등을 담아냈다. 인수위에서 제시한 주요 정책 제안과제로는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혁신 방안 △양주산업단지 벨트화 및 기업유치 종합계획수립 △양주형 교육공동체 기반 조성 △치매자율마을 조성 및
경기도가 민통선 유일 미군 반환 공여지인 파주 캠프그리브스를 DMZ 평화관광의 거점으로 만드는 ‘캠프그리브스 역사공원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2024년 전면 개장이 도의 목표다. 지난 4월 국방부와 ‘캠프그리브스 기부 대 양여 사업’의 최종합의각서를 체결한 경기도는 지난 달 17일 소유권 이전을 완료해 총 11만8000여㎡ 부지를 모두 넘겨받았다. 도는 캠프그리브스를 분단의 아픔을 되새기고 평화와 공존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달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드는 ‘캠프 그리브스 역사공원 조성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 총 74억 원의 예산을 편성, 오는 2024년 상반기 중 전면 개장을 목표로 단계별 사업 추진에 돌입할 계획이다. 오는 10월부터 상수 공급시설 설치, 오수처리시설 설치, 도로 재포장 등 기반 시설 조성공사를 착공할 예정이다. 카페, 화장실 등 관광객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도 확충한다. 울타리, CCTV, 가로등 등의 안전시설 보강과 환경정비 등의 작업도 내년 하반기까지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다. 도는 캠프그리브스와 인근 임진각 평화공연, 생태탐방로, 도라산 평화공원 등을 연계, DMZ 평화관광 벨트를 조성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