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민생대책특별위원회가 추석을 앞두고 민생경제 의견 청취를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서고 있다. 문우식 경기도 민생특위 공동위원장은 6일 민생특위 경제·고용대책반과 함께 의정부시 소재 ‘경기도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방문, 민생경제 현안과 관련한 지역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현장 방문은 최근 코로나19 재확산과 물가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민생경제가 위기에 놓인 상황인 만큼, 현장 목소리를 듣고 실효성 높은 대책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날 문우식 위원장 등 민생특위 관계자들은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관계자, 상담사들과 간담회를 갖고 민생경제 회복 방안과 금융복지 발전 방향에 대해 중점 논의했다. 또 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를 찾은 금융취약계층 이용자들의 금융 관련 고충을 들으며 향후 정책 방향을 고민하는 자리도 만들었다. 문우식 공동위원장은 "앞으로도 민생특위를 중심으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해 도민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민생안정 정책을 발굴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정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들과 지속해서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민생특위는 이번 경제·고용대책반 외에도 추석을 맞아 대책반별로 도내 곳곳을 방문해 현장 회의를 개
경기도내 초·중·고 학생들의 학교폭력 피해유형 중 언어폭력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교육청이 6일 경기도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난 4월 도내 초4~고3 재학생 전체 112만20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이 중 88만 4000여 명이 조사에 참여해 참여율은 78.8%를 기록했다. 조사 결과 피해응답률은 1.5%로 지난해 조사보다 0.6%포인트 늘었지만 전국 1.7%에 비해서는 0.2%포인트 낮다. 피해 유형은 언어폭력(42.4%)이 가장 많았다. 다음이 신체폭력(14.7%), 집단따돌림(13%), 사이버폭력(10.1%) 등 순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조사보다 언어폭력은 0.5%포인트, 신체폭력은 2.9%포인트 각각 늘어난 반면 집단따돌림은 1.3%포인트, 사이버폭력은 1%포인트 각각 줄었다. 피해 발생 장소는 학교 안 56.6%, 학교 밖 43.4%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조사보다 학교 안이 7.5%포인트 늘었다. 가해응답률은 0.5%로 지난해 조사보다 0.2%포인트 늘었지만 전국 0.6%에 비해서는 0.1%포인트 낮다. 가해 이유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양주시가 민선 8기 강수현 시장의 공약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주시는 6일 시청 상황실에서 실·국장,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수현 시장 주재로 취임 후 첫 ‘민선8기 공약사업 이행방안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지난 선거 기간 강수현 시장이 시민들과 약속한 공약에 대해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민선 8기 시정 가치가 반영된 세부 추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서는 실과별 공약사항에 대한 사업개요를 공유하고 추진방향, 문제점 및 대책,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민선 8기 양주시 공약사업은 시정비전인 ‘시민과 함께 도약하는 양주’를 바탕으로 △시민 중심의 열린도시 △동반성장의 경제도시 △미래 선도의 교육도시 △행복 동행의 복지도시 △아름다운 일상의 문화도시 △안전한 삶의 그린도시 등 6대 시정목표에 맞춰 모두 124개 사업으로 잠정 확정됐다. 주요 역점사업으로는 전철 7호선 고읍~옥정 구간 분리 추진, 서울~양주 고속도로 개설 추진, 양주교육지원청 신설, 경기북부 공공거점 의료센터 유치, 양주테크노밸리 첨단사업클러스터 융복합 R&D 단지 구축 등이 꼽힌다. 교외선 양주서부 전철 연결선 추진,
의정부시는 오는 13일부터 10월 12일까지 관내 목욕·세탁·숙박업소를 대상으로 ‘2022년 위생서비스수준 평가’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위생서비스 수준 평가는 담당 공무원과 명예공중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평가반의 현장조사를 통해 이뤄진다. 대상은 숙박업소 143개소, 목욕장업소 37개소, 세탁업소 158개소 등 총 338개소다. 평가항목은 보건복지부 위생서비스수준 평가지침에 따라 일반현황(업소명, 소재지, 행정처분이력 등)과 준수사항, 권장사항(시설환경, 고객안정성, 서비스품질 등) 40여 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체크리스트 점검을 통해 절대 평가하고 평가 점수에 따라 최우수(녹색), 우수(황색), 일반관리대상(백색)으로 등급을 부여한다. 위생수준서비스평가 결과는 영업자에게 개별 통보한 뒤 시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최우수업소에 대해서는 ‘THE BEST 업소’로고 제작 및 위생용품 등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개선 필요 업소에 대해서는 현장지도 할 방침이다. 장연국 보건소장은 "이번 공중위생업소 위생서비스수준 평가가 건전하고 위생적인 영업 문화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시민 건강 보호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보다 적극 노력하겠다"고
경기도는 올해 '경기도형 모펀드' 첫 출자사업으로 총 680억 규모의 ‘디지털전환 펀드’와 ‘소부장 펀드’ 결성을 완료하고, 도내 관련 분야 기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출범한 ‘경기도형 모펀드’는 회계연도에 맞춰 1년 단위로 예산을 편성하는 정책펀드와 달리, 기존 정책펀드의 정산 회수금을 투자기금으로 적립해 안정적으로 출자와 운용을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양한 분야의 자(子)펀드를 조성하는 데 모펀드의 기금을 활용, 급변하는 산업환경과 투자수요에 능동·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지난 4월 출범 후 첫 출자사업으로 ‘디지털전환’과 ‘소부장’ 분야를 결정, 디지털전환 펀드에 370억 원, 소부장 펀드에 310억 원 등 모두 680억 원 규모의 펀드 조성에 성공했다. 이는 당초 결성 목표 500억 원의 136%에 달하는 규모다. '디지털전환 펀드’는 모펀드에서 20억 원을 출자하고, 민간자금 등 350억 원을 유치해 처음 결성목표인 200억 원을 훌쩍 넘은 370억 원 규모로 결성됐다.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솔루션 등 디지털 전환 분야 기업을 중심으로 9월부터 투자 대상 발굴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철도 공약 ‘GTX 플러스’의 공론화를 위한 국회 토론회가 오는 7일 오전 10시 30분 국회도서관 강당에서 개최된다. ‘출퇴근 하루 1시간의 여유를 위한 GTX 플러스’를 주제로 진행될 이번 국회 토론회에서는 GTX-A·B·C 연장, D·E·F 신설 등의 필요성과 실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펼쳐질 전망이다. 토론회에는 김동연 지사와 국회의원, 철도 관련기관 종사자, 학계·연구기관 전문가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 지역 64명의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자로 참여함으로써 ‘GTX 플러스’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토론회에서는 박경철 경기연구원(GRI) 연구위원이 ‘GTX의 현재와 미래’, 유정훈 아주대 교수가 ‘GTX가 풀어야 할 난제들, 협치가 해법이다’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이어 대한교통학회 명예회장인 고승영 서울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자로는 김현수 단국대 교수, 진장원 교통대 교수, 박준식 한국교통연구원 광역교통정책연구센터장, 강갑생 중앙일보 교통전문 기자가 참여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GTX 연장과 노선 신설은 2600만 수도권 주민의 교통편의
경기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3년 지자체 지능형교통체계(ITS) 국고보조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형 지능형교통체계 발전에 투자할 국비 57억6000만 원 등 총 9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앞서 도는 지난해에도 국토부 ITS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90억 원 등 총 15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경기도 ITS 고도화 사업'의 1단계 추진을 위한 기반을 다진 바 있다.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 96억 원까지 합치면 총 246억 원을 도의 지능형교통체계에 투자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도는 이를 통해 '경기도 ITS 고도화 사업'의 2단계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경기도 ITS 고도화 사업'은 급격히 발전하는 정보통신기술을 토대로 단순 교통정보 수집을 넘어 교통안전·교통관리 등 다양한 도민 수요에 충족하고자 지역 특성에 걸맞은 지능형교통체계를 도입하는 사업이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ITS 미구축 시·군을 지원한 긴급자동차 우선신호시스템 확대 도입, 광역 긴급차량 우선신호체계 시범 운영, 교통빅데이터플랫폼 구축 등을 중점 추진 중이다. 도는 이번에 확보한 사업비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2단계 사업에 돌입, 경기도형 지능형교통체
국내 최초로 3일 경기 양주시 소재 한 애견카페에서 '배려와 원칙을 지키는 사회, 펫밀리 페스티벌'이 열렸다. 이날 양주시 고읍동 애견카페 ‘DG클럽'에서 열린 '제1회 펫밀리 페스티벌'은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반려동물 1500만 시대를 맞아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마련된 축제다. 이번 축제는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100여명의 반려가족의 사전 접수를 통해 반려견의 능력을 겨루는 반려견 제1회 챔피언쉽도 함께 열렸다. 양주시에서 활동중인 기타 동아리 '기타랑 노래랑'이 반려견과 함께 하는 음학회는 행사 시작을 알렸다. 간식을 활용한 후각 놀이로 반려견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노즈워크'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전문 훈련사와 1대1로 반려견의 문제행동을 맞춤 교정하는 훈련상담도 진행됐다. DG클럽 수영장에서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물놀이 프로그램 등 아로마테라피 교육을 통해 반려견의 긴장을 완화시키는 방법 등이 교육됐다. '펫 아로마테라피', 반려견 맞춤 미용서비스와 간단한 미용 상담까지 가능한 '청결미용' 부스도 운영됐다. 3DLF이번 반려견 페스티벌은 대한민국 최고의 훈련명장 최승열 교수가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의 공존을 위한 배려와 원칙을 지키
포천시 소흘읍에 LH에서 시행하는 3716세대 규모의 민간 분양 및 공공임대 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포천시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토교통부로부터 2018년 12월 지구 지정된 포천송우2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가 3년 만에 승인·고시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추진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포천송우2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는 38만3036㎡(약 12만 평) 규모에 택지가 조성된다. 공공지원민간임대(1901호), 공공임대(748호), 민간분양(1055호), 단독주택(12호) 등 총 3716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은 무주택자, 청년층, 신혼부부에게 시세보다 저렴한 임대료(상승률 연 5% 제한)로 우선 공급한다. 10년 거주기간을 보장하기 때문에 실수요자의 주택 공급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공급촉진지구 내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교육시설이 입지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포천천 중심의 공원녹지 경관계획도 수립돼 안정적인 정주권이 보장된다. 포천송우2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는 세종-포천 고속도로, 옥정-포천 7호선 연장사업,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 등 광역교통 인프
'맨발의 사나이’ 조승환씨가 ‘맨발로 얼음 위 오래 서 있기’ 세계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양주시는 3일 옥정중앙공원에서 열린 ‘빙하의 눈물’ 행사에서 '얼음 위 오래 서 있기' 세계기록에 도전한 조승환 도전자가 자신의 종전 기록인 3시간 50분을 넘어 3시간 55분으로 세계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 위기에 대한 공감대 형성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친환경 생활 실천 확산을 위해 양주시 주관으로 마련됐다. 시는 기후변화 위기 인식 개선을 위해 ‘얼음 위 오래 서 있기’ 세계기록에 도전하는 조승환씨의 기록 경신을 염원하며 가수 조승구, 난타 전문팀 등을 초청해 눈과 귀가 즐거운 축하공연을 진행했다. 또한 행사 관람객을 대상으로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며 생활 속 친환경 실천 운동 동참도 독려했다. 특히 농협 양주시지부는 이번 기록 도전에 성공한 조승환 씨의 뜻을 담아 양주시에 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시 관계자는 "환경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에서 세계기록 도전에 성공한 조승환 씨에게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시민 분들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경기북부 섬유산업 고도화와 고용안정, 일자리 창출의 중심 역할을 할 ‘경기 고용안정 선제 대응 지원센터’가 1일 양주시 소재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2층에 문을 열고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경기 고용안정 선제 대응 지원센터’는 경기도가 양주·포천·동두천 3개 시와 함께 경기지역 ‘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한 섬유산업 분야 고용지원 거점 시설이다. 앞서 경기도와 3개 시는 지난 2월 고용노동부 공모 ‘고용안정 선제 대응 패키지 사업’ 대상으로 선정돼 국비 306억 원, 지방비 84억 원 총 39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한 바 있다. 도는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올해부터 2026년까지 양주·포천·동두천 지역을 대상으로 ‘취업 및 채용 토탈지원’, ‘섬유기업 시설 개선 및 교육 강화’, ‘지속가능한 일자리 육성’ 3가지 프로젝트를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 세부 사업은 경기섬유산업연합회 등 6개 전문기관에서 수행하게 된다. 특히 지원센터에서는 고용노동 분야 전문 상담자가 상주하면서 섬유산업 분야 기업 관계자, 노동자 등을 대상으로 상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지원되는 서비스는 △채용 장려금 지급(기업당 최대 600만 원) △
경기 포천시 한탄강사업소는 오는 3일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 야외무대에서 가을밤을 수놓는 야간 특별공연 ‘달빛고운’을 개최한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의 주요 명소인 비둘기낭 폭포와 세계지질공원에서는 다양한 버스킹 공연이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는 특별히 화려한 조명과 LED 군무 등으로 이루어진 야간 공연이 마련돼 3일 선보인다. 1부에서는 어쿠스틱 싱어송라이터인 최우인, 류지혜가 참여한다. 2부 본공연에서는 포천시를 대표하는 예술단체인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이 참여한다. 전통예술과 대중가요, 화려한 조명이 어우러진 이색적인 무대로 꾸며지는 공연은 오후 6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지질공원의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며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사전 예약 없이 현장에서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 한탄강 세계지질공원센터에서는 공연 외에도 지질 케이크 만들기, 3D 펜 체험 등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