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경기 양주시장이 임기 3개월여를 남긴 24일 퇴임식을 갖고 6년 간의 시장직 수행을 마무리했다. 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 시장 퇴임식에는 김종석 부시장, 정성호 국회의원, 정덕영 시의회의장, 박재만·박태희 도의원, 시의원,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했다. 퇴임식은 이성호 시장의 약력 소개를 시작으로 △시정활동 영상 상영 △국회의원·시의회 의장 인사말 △감사패·꽃다발 전달 △기념촬영 △환송 순으로 진행됐다. 정성호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양주발전을 위해 이 시장과 함께한 6년이 14년째 국회의원을 하고 있는 정치여정 중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며 "이제는 이 시장의 건강이 회복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성호 시장은 김종석 부시장이 대독한 퇴임사에서 "지난 6년 동안 양주발전을 위해 애써준 모든 공직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역을 사랑하는 여러분들의 열정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성호 시장은 지난 21일 정덕영 양주시의회 의장에게 사임서를 제출했다. 이 시장의 퇴임에 따라 김종석 부시장은 이날부터 오는 7월 1일 후임 시장 취임 때까지 3개월여간 본격적인 권한대행으로서 양주시정을 총괄하게 된다. 오병권 경기지사 권한대행은 이
경기도는 도내 경력단절여성 등의 성공 취업을 돕기 위한 ‘2022년도 경기여성 취업지원금’ 1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경기여성 취업지원금’은 경기도가 경력단절 이후 재취업을 위한 구직활동에 많은 어려움이 있는 도내 여성을 대상으로 각종 취업 지원 서비스와 함께 구직활동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두 차례 모집을 거쳐 총 3400여 명을 선발해 경기여성 취업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1차 모집 예정 인원은 1700여 명이다. 지원 자격은 적극적 구직의사가 있는 만 35~59세 여성 중 경기도 거주 1년 이상, 중위 소득 100% 이하 가구 경력단절여성 등 미취업 여성이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되면 면접경비, 취·창업 학원비, 자격증 취득비, 교재 구입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직활동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 각 시군 경기지역화폐로 3개월 동안 월별 30만 원씩 총 90만 원을 받게 된다. 이 밖에도 △취업역량 진단 △전담 상담사 매칭 △취업 컨설팅 △취업역량 강화 교육 등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원 자격에 해당하는 참여 희망자는 오는 3월 25일부터 4월 11일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2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에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운영하고 있는 포천시가 최종 선정됐다. 포천시에 따르면 이번 공모사업에는 전국에서 33개의 지자체가 지원해 서류심사와 프리젠테이션 등 과정을 거치며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항공안전기술원 평가 결과, 포천시를 포함한 모두 9개 지자체가 공모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고, 포천시는 7억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받게 된다. 포천시 지난 16일 세종특별자치시에서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 나머지 8개 지자체와 함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착수보고회도 가졌다. 드론 실중도시 구축사업은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포천시는 올해 말까지 증강현실(AR) 기반 실감형 드론 관광·레저서비스(군집텍), 접경지역 특성을 고려한 안티드론시스템(에솜 주식회사), ASF 바이러스 확산방지를 위한 스마트 방역시스텝 구축(아쎄타) 등 3개 사업을 실증할 계획이다. 특히 포천시의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연구과제에 참여한 신한대학교는 이 사업이 성공하는데 뒷받침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신한대학교는 그동안 축적된 안티드론 실증에 필요한 비행기술, 드론
이성호 경기 양주시장이 건강 악화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오는 24일 퇴임한다. 이 시장은 21일 퇴임사를 통해 "24일부로 양주시장의 직을 사임한다"며 "재임하던 지난 6년은 보람과 아쉬움이 교차했던 시간"이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양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전철 7호선 연장과 GTX-C노선 확정, 옥정-회천신도시 본격 건설, 광석지구 재추진, 국지도 39호선 확정, 서울-양주고속도로 추진, 교외선 재개통 확정,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건설, 양주역세권 개발사업과 은남산업단지 조성 등 추진에 노력해왔다"며 주요 역점사업을 현실화한 그간의 여정을 술회했다. 이 시장은 특히 "각종 사회기반시설을 대폭 늘리며 공약이행율 95%를 달성하는 등 보람과 자부심이 있었다"며 "그러나 저의 건강문제로 인해 시민 여러분과 더 많은 소통을 하지 못한 점에 대해 매우 아쉽고 송구스러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아쉬움을 전했다. 이 시장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아쉽다"며 "그동안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과 1300여 양주시 공직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이 시장은 아울러 "지난 6년을 쉼 없이
경기도북부자치경찰위원회는 경기북부경찰청과 함께 의정부·남양주에서 시범 운영한 ‘아동학대 위기대응팀’이 좋은 성과를 거둠에 따라 이를 경기북부 전 시·군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북부자치경찰위원회 1호 시책인 ‘위기아동 원스톱 보호체계’의 1단계인 ‘아동학대 위기대응팀 시범사업’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남양주와 의정부 2개 지역에서 운영됐다. 위기대응팀은 경찰 학대예방경찰관(APO), 시·군 아동학대 전담 공무원,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주 1~2회 합동 근무하며, 공유된 정보를 바탕으로 학대 피해 아동 사전 발굴부터 점검, 사후 지원 등을 원스톱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범사업 기간 동안 남양주 위기대응팀은 열악한 양육환경으로 방임이 우려되는 사례를 발굴, 합동 현장점검 후 친모에게 알콜중독 치료 연계, 가정환경개선 봉사, 아동 상담 등을 지원했다. 의정부 위기대응팀은 적극적인 현장 조사를 통해 아동학대 정황을 확인한 뒤 아동 치료 서비스 연계, 양육 코치, 생계비 지원 등 전방위적인 보호‧지원으로 모범적인 선례를 남겼다. 특히 실제 현장에서는 위기대응팀을 중심으로 경찰·지자체·민간기관 등의 협업을 실질적으로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경기도가 올해 북한강과 합류하는 가평 조종천 등 5곳을 대상으로 ‘국가-지방하천 합류부 하천정비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홍수 위험에 취약한 국가-지방하천 합류부를 정비하는 이 사업은 해당 지역 도민들에게 침수 피해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된다. 올해 사업 대상은 국가하천인 안성천·진위천에 합류하는 평택시의 대반천(3.3km), 서정리천(1.5km), 둔포천(3.1km), 도대천(0.7km) 4곳, 국가하천인 북한강과 합류하는 가평군 조종천(3.6km) 1곳 등 총 5곳 12.2km다. 이번 사업은 전액 국비 1032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4~2025년 완공을 목표로 진행된다. 이중 평택시 4곳은 사업 설계를 완료해 오는 6월부터 공사를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설계작업 중인 가평 조종천은 오는 10월부터 사업이 착공된다. 사업은 제방·교량 등 배수 영향 구간 내 주요 시설물을 개선해 치수 안전성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특히 주변 환경과 연계한 휴식·산책 공간을 조성해 도민 품에 돌려주는등 홍수 예방은 물론 여가·문화 증진 역할도 하게 될 전망이다. 그간 국가-지방하천의 합류부는 많은 비가 집중되는 홍수기 때 국가하천의 수위
경기북부경찰청은 ‘올라~경기북부’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야간 가로등 조명 개선 등 관내 도로환경을 대폭 개선하는 교통 안전 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올나잇(All night)의 줄임말인 '올라'는 경기북부지역을 밤새 밝혀 안전도와 주민 행복도가 올라가길 바라는 염원이 담겨있다. 북부경찰은 지역교통사고 취약요소로 분석된 가로등 개선, 치명률 높은 도로변 공작물 정비, 야간 갓길 불법 주차문제 개선 등을 중점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경기북부 관내 교통사고의 발생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지역적 특성에 맞는 교통사고 예방 대책을 수립할 방침이다. 북부경찰은 중점 추진과제로 관내 사고다발 지역을 분석해 지역적 특성 및 사고다발 요인에 근거한 단속활동과 시설개선 및 교육·홍보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야간 주요 사고원인으로 분석된 어두운 도로환경 개선을 위해 도로관리청과의 협업을 통한 가로등 신설 및 보수 등을 통해 도로를 밝게해 야간 도로 시인성을 강화한다. 도로변 공작물(전신주,신호지주,가로수 등) 정비를 통한 안전한 도로환경 개선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야간 도로변 불법주차로 인한 사고예방을 위해 공영주차장이나 하천변 등을 활용한 야간 대형차량 주차
경기 양주시가 덕계저수지 주변을 수변공원으로 조성해 시민들 품으로 돌려주려는 사업이 물거품이 될 위기에 처했다. 경기도가 추진하고 있는 '신천권역 하천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에 지난 해 11월 덕계저수지를 덕계천 구역으로 편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기 때문이다. 덕계저수지 주변에 생태자연학습장, 산책로 등 시설을 설치해 수변공원을 조성하려는 양주시의 사업이 무산 위기에 빠지자 시의회가 나섰다. 양주시의회(의장 정덕영)는 11일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양주시 덕계저수지 하천구역 지정 재검토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양주시와 의회에 따르면 경기도는 지난 해 4월부터 ‘신천 권역(홍죽천 등 14개) 하천기본계획 재수립 용역’을 추진해왔다. 도는 용역을 추진하면서 같은 해 11월 홍수조절 목적을 내세워 덕계저수지를 덕계천 구역으로 편입할 계획을 양주시에 전달했다.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덕계저수지를 하천구역으로 지정해 홍수조절을 해야한다는 것이 도의 입장이다. 하지만 양주시는 2019년부터 덕계저수지를 활용한 수변공원 조성 계획을 세우고 시비 62억여 원을 투입해 지난해 5월에는 이미 부지매입까지 끝낸 상태다. 1979년 농업용수 공
신한대학교(총장 강성종)가 2022학년도 신입생 모집에서 충원율 100%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20학년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신입생 충원률 100%를 달성하는 쾌거를 거둔 것이다. 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를 이룬 것은 대학 간 치열한 입시경쟁과 계속되는 학령인구의 감소 속에서 달성한 성과여서 더욱 값지다고 할 수 있다. 신한대학교는 강성종 총장이 취임하면서 진행된 혁신시스템을 기반으로 2021년도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일반재정지원 대학으로 선정됐다. 학교의 다양한 비전을 학생들에게 제시하고 수험생의 입시 부담 완화를 위한 입학 전형의 변경도 추진했다. 특히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 시스템 도입하는 등 매년 꾸준한 성장과 과감한 개혁을 진행했다. 이런 노력을 기반으로 신한대학교는 개교이래 3년 연속 신입생 충원율 100%라는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있다. 강성종 신한대 총장은 "세계유일의 'Shinhan Micro Degree'라는 혁신적인 학사제도를 운영해 학생들이 자신이 원하는 분야를 직접 선택하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자신만의 맞춤형 실용 학문을 만들어 내고 있다"며 "대학은 이에 맞추어 전공의 벽을 허물고 융합을 통해 4차 산업 혁명시대에 맞
경기도는 지난해 11월 4일부터 시행한 ‘가금농가 방목 사육 금지 명령’을 오는 3월 31일까지 1개월 연장한다고 3일 밝혔다. 당초 2월 28일 명령을 종료하기로 했으나 최근까지 경기도와 인접한 강원도 및 충청남도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계속 검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된다는 판단에서 겨울 철새가 북상하는 3월 말까지 연장 조치를 결정했다. 이에 따라 도내 31개 시·군의 모든 가금농장은 해당 기간 내 마당이나 논, 밭 등 야외에서 가금을 풀어놓고 사육하는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 만약 이번 방목 사육 금지 명령을 어길 경우, '가축전염예방법'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처분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야생조류 북상 등으로 방역의 고삐를 놓을 수 없는 상황인 만큼, 도내 가금농가에서도는 방사 사육 금지 등 방역 수칙 준수에 철저히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 겨울 들어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사육 가금농가에서 45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으며, 도내 농가에서는 화성 2건, 평택 1건 등 총 3건이 발생했다. 이에 도는 발생 농가 살처분, 재난안전대책본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화성시 제부도 소재 제부마리나 사업장에서 푸드트럭 영업자를 11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공사의 푸드트럭 영업자 모집은 마리나 이용자에게 먹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및 소상공인들에게 경제 활성화 혜택이 돌아가게 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기 위해 추진된다. 지원자격은 경기도 내 주민등록 또는 푸드트럭 사업장 소재지로 되어있는 사람이면 가능하다. 안전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음식물배상책임보험 등 가입을 의무화할 예정이다. 선정되면 오는 4월 1일부터 2023년 9월 28일까지 제부마리나 육상부지에서 푸드트럭 영업할 수 있다. 운영대수는 음료, 조리음식류를 포함해 총 4대이다. 이번 모집은 푸드트럭 사업자가 지정된 곳에서 정해진 기간동안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고 저렴한 임대료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 관계자는 “푸드트럭 도입으로 마리나 편의시설 부족에 따른 이용자 불편을 해소하고 마리나를 방문하는 관광객 및 도민에게 다양한 먹거리를 제공해 마리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사업장 소재지인 제부마리나는 요트계
경기도는 2일 오후 경기도청에서 ‘우크라이나 사태 지역경제 대응 2차 TF 회의’를 열고, 경제 관련 부문별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미국·EU를 비롯한 서방국가의 수출 및 금융 제재가 본격화됨에 따라 에너지, 곡물 등 공급망 상황과 도내 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TF 운영총괄인 류광열 경제실장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경제산업, ▲에너지, ▲농축산, ▲안보(비상대응), ▲공공‧민간기관의 TF 대응반장이 참석한 가운데 부문별 현황 및 향후 사태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사태 장기화 시 국제유가 상승, 원자재·곡물 등 글로벌 공급망 불안으로 경기둔화와 물가상승 가능성이 커져 지역 경제와 도민 생활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도는 ‘수출기업애로창구센터’와 ‘기업피해SOS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기업 애로를 실시간으로 접수하는 등 경제 상황을 지속해서 모니터링하고 있다. 3일에는 경제기획관 주재로 무역협회·수출협회 등 수출 유관기관, 도내 기업들과 함께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주요 업종 수출 영향과 전망을 점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