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021년 봄철 산불방지대책기간 중 예방과 대처 능력이 전국 최고 성과를 거둬 ‘대통령 기관 표창’의 영예를 안았다고 15일 밝혔다. 산불방지 분야 정부 표창은 산불방지에 헌신한 일반국민, 공무원, 기관·단체, 유관기관 등의 유공자를 발굴해 그 공적을 격려하기 위해 산림청이 주관해 수여하는 상이다. 도는 수도권 인구집중 및 코로나19로 인한 야외활동 증가 등 산불예방에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올해 봄철 산불발생이 전년 동기대비 59% 감소하는 전국 최대의 성과를 올렸다. 지난해 봄철 도내 산불발생은 163건에 피해면적이 45.54ha에 달했다. 올해는 발생 67건에 피해면적 9.11ha로 피해 건수와 면적이 크게 감소했다. 건당 산불피해 면적도 0.13ha로 전년도 0.27ha와 비교해 약 52%나 줄었다. 도는 매년 산불예방 및 진화를 위해 산불진화헬기 임차비 등 290억 원의 예산을 투자하고 있다. 봄·가을철 산불조심기간에는 ‘산불방지 겨’를 설치해 예방적 대비태세를 구축하고 있다. 또 산불감시 및 진화인력 등의 적기 투입과 함께 산불소화시설, 감시카메라, 산불진화차, 기계화 진화장비 등 각종 시설 및 장비 등이 정상 가동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
김민철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의정부시 을)이 피선거권의 연령을 선거권과 동일하게 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해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현행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의 경우 대통령은 40세 이상, 국회의원·지방자치단체의 장·지방의회의원 선거의 경우 25세 이상으로 연령을 제한하고 있다. 이 같은 피선거권 연령제한은 선거경쟁 참여를 통해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개진하거나 자신이 속한 집단의 민주주의 과정에서의 참여를 보장하는 것을 침해한다는 지적이 있어왔다. 민주주의의 발전이 곧 참정권 확대의 역사였던 만큼 민주주의를 채택하고 있는 많은 나라들이 최근 참정권의 연령을 꾸준히 낮추고 있는 추세이다. OECD 36개국 중 31개국이 국회의원 피선거권을 18~21세로 정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지난 2020년 선거 가능 연령을 18세로 하향조정해 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는 국민의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반면 피선거권의 경우 1948년 제정 이후 지금까지 그대로 연령제한을 유지하고 있어 기본권 제한이라는 비판까지 제기되고 있다. 김민철 의원이 이번에 대표발의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국회의원 선거와 지방의회의원, 지방자치단체의 장 선거에 있어
그동안 군(軍) 철책에 막혀 접근이 어려웠던 김포 한강변이 반세기 만에 도민들의 품으로 돌아갈 전망이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10일 오후 김포시 주최로 김포 누산리 포구에서 열린 ‘김포 한강 군(軍) 철책 철거 기념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접경지역 도민 삶의 질 증진의 전환점이 되길 기대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행사는 50년 넘게 설치돼 있던 김포 한강변 군 철책 철거의 시작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김포 한강변 군(軍) 철책 철거 사업’은 김포시가 군(軍)과 협력해 관내 한강변과 해안가(염하 일원)에 설치된 경계 철책을 1·2단계로 철거하고, 시민공간을 만들어 지역민들에게 환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7월 착공한 이 사업은 내년 5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강변은 일산대교부터 전류리포구까지 8.7㎞, 염하 일원은 초지대교부터 김포-인천시 경계까지 6.6㎞ 구간에 각각 설치돼 있는 철책을 철거할 계획이다. 이 구간은 군 경계 철책이 이중으로 설치돼 반세기가 넘게 민간인들의 출입이 통제돼왔다. 이로 인해 김포지역은 한강 인접 지자체 중 유일하게 도민들이 한강을 접할 수 없는 곳이었다. 군 철책을 철거하는 대신 감시 카메라 등 군용 첨단 장비를 설
양주시가 경기북부 교통요충지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 양주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에서 고시한 ‘간선급행버스체계(BRT) 종합계획 수정계획’(2021~2030년)에 덕정남방 BRT 노선이 최종 확정됐다고 10일 밝혔다. BRT 종합계획은 BRT의 체계적 구축을 위해 10년 단위로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2018~2027년을 대상으로 1차 계획이 수립됐으나 3기 신도시 조성, 광역급행철도(GTX) 추진 등 1차 계획 수립 이후 변화된 대도시권 교통여건을 반영하기 위해 수정계획이 마련됐다. 수도권은 GTX, 신도시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광역 간선축 노선을 중심으로 총 25개 노선이 선정됐다. 양주시 ‘덕정남방 BRT’ 노선 구축도 포함됐다. 이번 수정계획에 반영된 덕정남방 BRT는 덕정삼거리에서 옥정로를 거쳐 외미교차로까지 총 11.8㎞ 구간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국비 100억 원, 지방비 300억 원 등 총 40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오는 2024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시는 오는 2023년까지 개발계획 수립과 실시계획 승인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옥정·회천신도시 조성, GTX-C 노선 추진, 전철7호선 광역
경기도교육청은 수험생 및 감독관 보호와 시험장별 사전 준비를 위해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일주일 전인 11일부터 도내 전체 고등학교 수업을 원격으로 전환한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18일 치러지는 도내 수능 수험생은 총 14만3942명으로 지난해보다 6252명 늘었다. 올해 도내 시험장도 19개 지구 총 349교 7321실로 지난해보다 7교 450실 늘었다. 시험장은 ▲일반 수험생을 위한 일반시험장 ▲자가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 ▲확진 수험생을 위한 병원시험장 등으로 나눠 운영한다. 수험생 가운데 코로나19 진단검사가 필요한 경우 신속히 보건소를 방문해 수능 지원자임을 밝히면 우선 검사를 받을 수 있다. 또 수험생이 수능 시험일 전에 확진이나 자가격리 통보를 받으면 해당 사실을 관할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곧바로 알려 시험장 배정 등 응시에 필요한 지원을 받으면 된다. 수능 당일 새벽에 보건소로부터 확진이나 격리 통보를 받은 수험생은 시험장을 바로 재배정 받아야 한다. 지난 8일 이후로 확진된 수험생은 재택치료가 아니라 병원시험장에 미리 들어간 뒤 배정된 곳에서 수능을 치르고 자가격리 수험생은 시험 당일 별도시험장으로 이동해 응시하게 된다. 모든
한국의 대표적인 미인대회 중 한곳인 미스글로라이즈코리아(DMZ세계평화홍보대사) 선발대회가 11월26일 개최된다. 지난 2017년부터 매년 여름에 개최해오던 미스글로라이즈코리아는 올해 코로나 상황에 따라 대회를 연기해 왔으며, 지난해에도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무관중으로 개최해 대회를 중단하는 타 대회들과 차별을 두었다. 참가 후보자 모집은 10월 4일부터 미스글로라이즈코리아 홈페이지를 통해 시작하며, 경기, 충청, 서울의 지역 예선을 개최하고, 부산, 대구 예선은 접수 현황에 따라 미실시 될 수도 있다. 또한 대회 주관사인 ㈜글로라이즈(대표이사 김시현)가 올해 ‘대중문화예술기획업’을 취득하고 에이전시를 정식 출범시키면서 대회 후보자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많은 모델의 기회를 제공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미스글로라이즈코리아는 단순한 미인대회를 넘어 대회를 통해 공중파3사와 종편 채널에 아나운서, 기상캐스터, MC를 비롯해 쇼호스트에 이르기까지 방송인을 배출하며 한국의 여러 미인대회들 가운데 높은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도 상위 5위에 해당하는 진, 선, 미, 수, 려 수상자중 1~2인은 세계대회의 참가권도 주어지며 높은 수준의 지원도 계속된다. 대회 내셔널디
지난 5일 디벨로퍼 알비디케이가 경기도 양주시 옥정신도시에서 ‘라피아노 스위첸 양주옥정’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성황리에 분양 중이다. 경기도 양주시 옥정동 890-1, 890-3, 891-1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 456세대 단지형 타운홈으로 조성되는 ‘라피아노 스위첸 양주옥정’은 모든 세대가 전용 84㎡ 단일 면적으로 공급되며, KCC건설이 시공에 참여한다. 이번 ‘라피아노 스위첸 양주옥정’ 프로젝트에서 라피아노는 프리미엄 주택 설계로 이름난 조성욱건축가사무소와 도시공간 설계 전문가 ANU디자인그룹과 손잡았다. 도심에서 쾌적한 자연친화적 생활을 누리는 것은 물론, 입주민들이 자신의 취향에 맞춰 채워갈 수 있는 맞춤형 공간을 구성해 공동주택에 없는 라피아노만의 구성과 기능이 담긴 새로운 개념의 거주 공간을 시장에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라피아노 스위첸 양주옥정’에서는 스웨덴어로 아침이 있는 집이라는 뜻의 ‘에코타(Gökotta)’와 달빛 깊은 집이라는 뜻의 ‘몽가타(Mångata)’의 두 가지 컨셉의 주거 공간 구성을 제시했다. 모두 북유럽풍 전원주택이라는 의미를 지닌 ‘노르딕 그란지(Nordic Grange)’라는 테마를 담아낸 것으로 입주
고수익을 미끼로 허위 가상자산 사기사이트와 투자리딩 오픈채팅방을 운영하며 피해자들로부터 거액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범죄단체조직, 전자금융거래법, 통신사기피해환급법위반 등의 혐의로 총책 A씨 등 32명을 검거하고, 이중 20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또 추가 피해자 확산을 막기 위해 14개의 허위 사기사이트 차단과 약 200개의 범행계좌에 대한 지급정지 조치를 관련 기관에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해 12월부터 올 해 6월까지 가상자산 거래를 통해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피해자 158명으로부터 투자금 및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약 96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이들은 사기범행을 위해 각자 역할을 분담한 뒤 전문 투자상담사를 사칭해 코인 매입·매수를 통해 220%~350%의 수익을 내고 있으니 투자리딩을 해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오픈채팅방으로 유인했다. 또 조작한 수익인증 사진 및 바람잡이를 통해 피해자들을 허위 가상자산 사기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하도록 유도했다. 거래소 사이트에 투자금을 입금한 피해자에게 2분마다 연속해서 매수 또는 매도 타이밍을 알려주는 등 단시간 안에 입력하게 하는 수법으로 피해자의
최근 일산대교㈜가 경기도의 공익처분으로 시행된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에 반대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8일 경기도가 고양시, 김포시, 파주시 3개 시와 손을 잡고 일산대교㈜측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했다.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이날 오전 김포시청 본관 참여실에서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위한 결의대회’에 참석해 이재준 고양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고광춘 파주부시장과 함께 이 같은 뜻을 밝혔다. 일산대교는 지난달 27일 정오부터 경기도의 적법한 절차에 따른 공익처분 시행으로 본격적인 무료화 시대를 열었으나, 운영사인 일산대교㈜측은 이에 불복하며 공익처분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이어 지난 3일 법원이 집행정지 가처분을 인용하며 일산대교 측이 사업시행자 지위를 회복해 무료화에 제동이 걸릴 위기에 처했다. 이에 따라 도는 같은 날 통행료 징수를 금지하는 2차 공익처분을 내려 도민 혼란을 막고 지속적인 무료화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본안 판결이 나올 때까지 ‘전체 인수금액 중 일부를 선 지급하는 방식’으로 가처분 소송 결과와 관계없이 일산대교의 항구적 무료화를 추진하겠다는 의도다. 그러나 일산대교 측이 이에 대해서도 집행정치 가처분을 신청함으로써
경기도교육청이 오는 8일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성폭력 예방교육 관련 동영상을 제작해 배포한다. 이번 동영상은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개인 선택과 결정을 보장받을 권리인 자기결정권에 대한 이해와 유해 매체 대처 등 디지털 성범죄 예방과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초등용과 중등용으로 나눠 도교육청이 제작했다. 초등용은 총 4편으로 ▲자기결정권 이해 ▲온라인 예절 ▲디지털 성범죄 대응 등의 내용을 담았다. 중등용은 총 3편으로 ▲디지털 성범죄 이해 ▲개인정보 유출 유의 ▲내 온라인 공간 예절 등을 다루고 있다. 동영상은 도교육청 유튜브 채널 ‘경기도교육청 TV’에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이 자료를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이 수업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프로젝트 수업이 가능한 모든 자료를 각 학교에 보급한다. 도교육청 심한수 학생생활인권과장은 "이번 자료는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이 수업에서 내실 있게 이뤄지도록 돕고자 제작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학교 공동체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심 과장은 이어 "안전한 학교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 학교 내 불법 촬영 전수 점검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도
최근 충남 천안의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가 행정2부지사 차원의 긴급 현장점검을 추진하는 등 차단방역 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나섰다. 이한규 행정2부지사는 5일 오전 경기 포천시 소재 산란계 사육농장을 찾아 차단방역시설 운영과 농가방역수칙 준수상황을 꼼꼼히 살폈다. 지난달 26일 충남 천안 곡교천에서 포획한 야생조류에서 H5N1형 고병원성 AI 항원이 검출된데 이어 지난 3일 전북 부안 고부천 야생조류 분변에서도 항원이 추가검출돼 인근 지역 가금농가에도 발생 위험이 높아진 상황이다. 도는 이에 따라 이번 긴급 현장점검 외에도 동절기 AI 발생 위험시기를 대비해 올해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를 ‘가축질병 특별방역기간’으로 설정하고 다양한 대책을 마련해 추진 중이다. 도내 전체 가금농장 744곳에 대한 방역점검을 완료하고, 질병관리등급제 도입으로 방역시설 설치·관리 우수 농가 37곳에 등급을 매겨 살처분 제외 선택권을 부여하는 등 농가 차단방역 수준 증진을 위한 사전 대비를 마쳤다. 또한 도내 곳곳에 29곳의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오리농가 사육제한, 산란계 농장 통제초소 설치, 가금농장·시설 정밀검사 강화 등 고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