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 산업단지내 한 공장 직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무더기로 확진돼 당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진건읍 진관산업단지에 있는 한 공장에서 직원 1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공장은 상당수 직원들이 합숙을 하고 있어 외국인 근로자가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감염 확산 속도가 빠르게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공장 직원중 첫 확진자는 외국인 근로자 A씨였다. A씨는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의 한 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뒤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16일 용산구보건소로부터 이 같은 내용을 통보받은 남양주시보건소는 곧바로 이 공장 직원 158명을 전수 검사했다. 검사 결과 이 중 무려 114명이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아 A씨가 서울에서 확진된 뒤 이 공장 직원들이 무더기로 추가 확진됐다. 또 5명은 미결정 판정됐으며, 이들은 며칠 내 재검사키로 했다. 미결정은 양성과 음성 판정 기준값 사이에 위치해 결과 판정이 어려운 상태를 말한다. 이 공장은 직원들 상당수가 외국인이며, 대부분 기숙사에서 합숙 생활을 하기 때문에 집단감염에 쉽게 노출돼 있는 것으러 밝혀졌다. 방
경기도가 현행 예방적 살처분 규정을 완화하고 일부 가금류에 대해 백신을 도입하자는 내용을 담은 건의문을 최근 농림축산식품부에 냈다고 8일 밝혔다.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농장 반경 3㎞ 이내 닭과 오리 등 가금류를 예방적 살처분한다'는 규정과 관련한 효용성 논란과 농가의 반발이 일자 경기도가 규정을 완화해줄 것을 정부에 공식 건의한 것이다. 경기도는 현행 예방적 살처분 범위를 발생 농장 반경 '3㎞ 이내'에서 '500m 이내'로 완화해 줄 것을 건의했다. 예방적 살처분 범위는 발생 농가로부터 반경 500m였으나 2018년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3㎞로 확대된 바 있다. 경기도는 농식품부에 500m 이내는 예방적 살처분하는 대신 '500m∼3㎞' 범위에 있는 농장의 경우 지형 등 위험성 등을 판단해 살처분 여부를 결정하자는 주장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2018년 이전에는 알 운반 차량 등의 이력 관리나 방역 관리가 잘 안 되는 측면이 있었지만 현재는 방역관리 시스템이 어느 정도 갖춰져 있기 때문에 산업계 파급효과 등을 고려해 선별적으로 살처분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또 구제역과 마찬가지로 일부 가금류에 백신을 접종할 것을 건의했
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지사장 조민환)는 2월 4일 제299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위험건설현장 밀집지역에서 동시에 패트롤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안전점검은 사고사망 증가영역인 50억 미만 건설현장의 사고사망 근절을 위한 핵심메시지 전달을 통해 건설현장에서 자주 발생하는 추락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경기도 양주시 회천지구, 남양주시 다산지구, 고양시 향동지구 등 13곳에서 패트롤 현장 점검형 행사로 실시됐다. 점검에는 고용노동부 공석원 의정부지청장, 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 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락재해가 자주 발생하는 `비계+작업발판' 등의 핵심 고위험작업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는 설 명절을 앞둔 지금이 산재 취약시기이므로 패트롤 현장점검 및 캠페인을 통해 사고사망 예방에 집중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안전보건공단 경기북부지사 조민환 지사장은“사고사망을 감축하기 위해서는 패트롤 현장점검을 통해 건설업의 추락 등 핵심 위험요인을 집중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번 건설업 패트롤 현장점검 「안전점검의 날」 행사를 통해 사고사망 감축 산재예방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 양주시의회가 13일 전체 의원 명의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경기북부 추가 이전 건의문’을 발표했다. 양주시의원들은 "경기도의 실질적인 균형발전을 위하여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경기신용보증재단 등 직원 300명 이상 규모의 공공기관 추가 이전이 필요하다"고 경기도에 강력히 건의했다. 큰 규모의 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이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는 이재명 지사의 지역 균형발전 정책과 궤를 같이 하기 때문이다. 도는 지난 2019년 12월 경기관광공사 등 3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을 고양시로 이전한 데 이어 지난 해에는 양주시 등 경기북부지역에 경기교통공사 등 5개 기관의 이전과 신설을 확정했다. 최근 이뤄진 5개 공공기관의 이전 및 신설 시·군은 접경지역 1곳, 행정 인프라가 부족한 2곳, 한강 수계의 수질과 녹지 등 자연환경을 보전할 필요가 있는 2곳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균등하게 배분된 것으로 도민들은 평가하고 있다. 특히 양주시는 지난해 경기교통공사 유치를 통해 북부지역 광역교통 발전의 신 성장 동력을 얻었다. 경기교통공사 설립을 통해 양주시는 향후 5년 동안 1,323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1,047명의
경민대학교는 1월 7일(목)부터 1월 18일(월)까지 2021학년도 정시 모집을 실시한다. 면접 및 실기전형을 실시하는 학과를 포함한 23개 학과에서 총 94명을 선발하며, 수시에서 미충원된 학생들이 추가되니 경민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 면접 및 실기전형일은 1월 23일(토)이다. 정시 모집전형은 일반전형과 특기자 전형, 정원외 전형으로 구분되며, 면접전형을 실시하는 간호학과(대졸자 전형에 한함)를 제외한 일반전형은 학생부교과 40%와 수능성적 60%를 반영한다. 특기자 전형, 정원외 전형의 경우 해당 지원자격이 명시돼 있기 때문에 자신의 지원 학과에 대한 지원자격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간호학과(대졸자 전형에 한함)에만 해당하는 면접전형의 경우 20%가 반영된다. 실기전형 실시학과는 공연예술과, 레포츠‧태권도과이며 60%가 반영된다. 전년도에 비해 수시에서 선발된 학생들이 많아 정시 학생 선발인원이 다소 줄어들었다. 합격자 발표는 2월 3일(수)이며, 등록 기간은 2월 8일(월)부터 10일(수)까지 이다. 경민대학교는 2020년 교육부재정지원사업 4관왕으로 명실공히 경기북부 명문사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기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가금 농장을 대상으로 강제 환우(털갈이) 금지 등 다섯 가지 준수 사항을 담은 행정명령을 21일자로 시행한다. 이는 최근 여주, 김포, 화성에서 4건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3건이 산란계 농장에서 발생함에 따라 추가 확산을 막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취한 조치다. 이날 행정명령에 따라 도내 가금농가와 축산차량은 산란계 농가 강제 환우(털갈이) 금지, 잔반을 가금에 먹이는 행위 금지, 산란노계 도축장 출하 외 사용목적으로 타농장 반출 금지, 산란계농가 내 알운송차량 진입금지, 생계분은 계분장을 거쳐 반출(최대한 부숙) 등 5개 사항을 반드시 이행해야 한다. 도는 이번 행정명령을 어기는 가금농가에 대해서는 살처분 보상금을 5% 이상 감액하는 등 엄정한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조류인플루엔자로부터 내 농장을 지키기 위해서는 방역상의 취약점을 신속하게 개선해야 한다"며 "이번 행정명령 외에도 축사내외 소독강화, 축사내부에 들어갈 때 장화와 작업복 갈아입기 등 농장자체 방역에도 각별히 신경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전국적으로
경기 의정부시의 내년도 예산이 1조 2692억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올해 전체예산 1조 2000억원보다 692억원(5.77%)이 늘어난 규모다. 의정부시의회는 21일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회별 예비심사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최종심사를 거쳐 상정된 의정부시의 예산을 최종 확정했다. 일반회계는 1조 692억원이며 특별회계는 2000억원이다. 2021년도 본예산 기준 시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43만 3000원으로 2020년 44만원보다 7천원이 감소했다. 시민 1인당 세출예산액은 232만 2000원으로 올해 212만 8000원보다 19만 4000원이 증가했다. 의정부시는 2021년도 지방세 등 세수 여건이 올해와 같은 수준의 세수 신장 추세를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도에는 코로나19로 인한 경기회복 지연으로 올해보다 지방소득세는 60억원이, 지방교부세는 103억원이 각각 감소했다. 시는 불확실한 지방세수 여건을 타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지출을 확대하고자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예산편성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연간 지방세와 세외수입 가용 세입예산을 면밀히 분석해 최대한 반영했다. 또한 각 특별회계에 있는 예비비 등 여유재원을 활용하기 위해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추진하고 있는 '기후변화 취약 산림식물종 보전·적응 사업'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선정한 ''2020 기후변화 대응 대표기술 10선'에 선정됐다. 산림청이 주관하고 국립수목원이 수행하는 '기후변화 취약 산림식물종 보전·적응 사업'은 산림의 기후변화 영향을 예측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국립수목원은 이를 위해 전국 10개 국·공립수목원이 참여하는 한국생물계절관측네트워크(Korea National Phenology Network)를 구성했다. 참여하는 곳은 국립수목원, 물향기수목원(경기 권역), 강원도립화목원(강원 권역), 대구수목원(경북 권역), 경남수목원(경남 권역), 미동산수목원(충북 권역), 금강수목원(충남 권역), 대아수목원(전북 권역), 완도수목원(전남 권역), 한라수목원(제주 권역) 등 권역별로 구성됐다. 국립수목원은 권역별 네트웍트를 통해 한반도 산림생태계의 기후변화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 전략을 마련해오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핵심 기술은 한반도 산림의 식물계절 관측 자료를 DB화 하고, 이를 분석해 지난 10년간 산림의 생태시계가 빨라지고 있음을 밝혀냈다. 세계 최초로 머신러닝 기반의 인공지능 기법을 적용해
양주시는 24일 경기복지재단과 복지 분야 공공정책 개발·자문을 통한 사회보장 수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조학수 양주부시장, 진석범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를 비롯해 관계 공무원 등 모두 8명이 참석했다. 양주시와 경기복지재단은 다양한 지역복지 당면과제 해결을 위해 서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두 기관은 시 복지정책 전반에 대한 자문지원, 복지현안, 정책대안 개발 등의 연구 용역 수행 지원, 사회복지종사자 및 공무원 등의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서비스 제공 등 협약사항 이행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진석범 대표이사는 "경기복지재단 북부센터가 지난 6월 개소해 경기 북부와 남부의 균형있는 복지정책 추진을 지원하고 있다"며 "재단 산하 전문인력의 정책자문·연구용역 등을 적극 활용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복지정책 추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학수 부시장은 "양주시는 현재 신도시 조성 등 급격한 도시개발로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지역사회 복지현장의 복지수요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다변화하는 시민들의 복지욕구에 부합하는 전문적인 복지정책을 추진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대표적인 MB 자원외교의 실패 사례로 지적되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의 암바토비 니켈광 사업이 올해 상반기에만 1조 6500억원의 손실을 낸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올해 4월 코로나19 비상조치로 마다가스카르 정부가 이 니켈광 사업의 조업을 중단시킴에 따라 하반기도 막대한 추가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 같은 사실은 19일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경기 양주시)이 수출입은행으로부터 제출받은 ‘암바토비 사업 손익 현황’ 자료에서 밝혀졌다. 이 자료에 따르면 암바토비 니켈광 사업은 올 상반기 손실이 1조 6500억원으로 확정됐으며, 연말까지 막대한 추가 손실이 예상된다. 암바토비 사업은 지난 2007년 광물자원공사 등 한국컨소시엄이 5000억원을 투자하는 계획으로 시작했지만, 이명박 정부를 거치면서 사업비가 10차례나 증가해 투자금이 무려 4조6000억원까지 불어난 대표적인 자원외교 사업이다. 2015년 완공된 암바토비 니켈광 사업은 잦은 설비고장과 니켈 가격 하락으로 2017~2019년 3년간 이미 1조5300억원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당초 27.5%의 지분으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캐나다 회사가 발을 빼면서 한국 컨소시엄의 지분은 45
양주시의회가 하반기에 예정된 국내.외 모든 의정연수 계획을 취소하고 관련 예산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반납된 예산은 전액 수재민들을 위한 호우피해 복구에 사용될 예정이다. 양주시의회는 당초 이번 주부터 3주동안 3차례에 걸쳐 부산, 제주도, 강릉으로 국내 의정연수를 떠날 계획이었다. 연수 일정을 3차례로 나눈 것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회차별 연수 규모를 줄이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에 이어 역대 최장기간 이어지는 초유의 장마로 이난 호우피해로 양주시민을 비롯한 모든 국민들이 위기 극복에 힘을 모으고 있는 상황에서 예정대로 연수를 추진하는 것이 적절치 않다고 시의회는 판단했다. 시의회는 이에 따라 계획된 의정연수를 전면 최소하고 관련 예산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이번에 반납되는 예산은 의원연수비, 의원연수 참가직원 경비 등 모두 3천600만원이다. 이 예산은 모두 올해 제3회 추경예산안에 반영시켜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수재민을 위해 사용될 에정이다. 시의회가 자발적으로 예산을 삭감한 것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지난 5월 제1회 추경편성 때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제1회 추경 당시에는 의원 국외연수비와 수행직원 경비 등 7천300만원을 삭감해
현존 검체운송시스템 중 가장 속도가 빠른 의료장비인 '앱티오 아텔리카 통합자동화시스템(Aptio Atellica Automation)'이 오는 10월 준공예정인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 국내 최초로 도입된다. 을지재단 의정부사업총괄본부는 최근 도입한 첨단 검체운송시스템 장비를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에 반입해 개원하는 대로 활용할 방침이라고 6일 밝혔다. 독일 지멘스 헬시니어스사로부터 도입한 '앱티오 아텔리카 통합자동화시스템'은 혈액 검체물을 고속으로 운송하는 의료장비다. 현존하는 검체운송시스템 중 가장 속도가 빠르다. 면역검사, 생화학검사, 혈액검사, 응고분석 등 4개 자동화시스템과 고속기송관시스템(Tempus)을 연결하는 진단검사의학과 장비다. 도입된 이 장비가 활용되면 수많은 검사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분석해 환자들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검사의 오류도 줄여 보다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검체 투입부터 폐기까지 전 자동화시스템으로 검사 직원의 안전 도모와 검사 프로세스 표준화로 업무 환경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또 하이브리드 수술실에 설치될 최신형 혈관조영촬영장비 'Angio'를 국내 최초로 들여온다. 이 장비는 AI 기반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