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민들의 교통기본권 보장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밀착형 경기 철도 청사진’ 마련에 나섰다. 경기도는 26일 오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및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전문가 및 자문위원들과 함께 용역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연구용역은 철도교통 기본권 향상을 목적으로 경기도 철도망의 미래상 정립과 노선별 효율적 추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된다. 경기연구원 등이 수행기관을 맡아 오는 2023년 5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연구의 주요내용은 교통 현황 분석 및 여건 전망, 경기 철도망(고속·일반·광역·도시철도)의 장기 비전 및 전략 제시,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 및 재원조달 방안 마련, 노선별 경제적·재무적 타당성 평가 등이다. 특히 ▲시·군 건의 노선 ▲광역급행철도(GTX) 및 고속・일반철도 등과의 연계 노선 ▲순환형 철도망의 미 연결 구간 노선 ▲남북 관계 개선을 대비한 철도 노선(기존 철도망 활용 및 신규 노선) 등을 면밀히 검토해 도의 새로운 ‘철도기본계획’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철도기본계획은 '경기도 철도사업 추진에 관한 조례' 제4조에 따라 도내 철도사업
국민의힘 김성원 국회의원(동두천‧연천)은 25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수도권광역급행철도 C노선(이하 'GTX-C') 동두천 연장을 강력 건의했다. 김 의원은 이날 노형욱 장관과의 면담에서 GTX-C 노선 동두천 연장을 위한 당위성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이어 동두천시민 등 모두 11만850명이 서명한 GTX-C 노선 동두천 연장 촉구 서명부를 국토부에 전달했다. 노형욱 장관은 김 의원의 요청에 ‘민간사업자가 제안할 경우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의원은 ‘GTX-C 동두천 연장’을 처음으로 공론화시켰다. 제21대 총선 당시 공약에 포함시키고,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며 연장방안을 적극 검토해왔다. 당선 이후에는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노선 연장을 지속적으로 건의했다. 국토부 장‧차관 및 부처 관계자들과 잇따라 업무협의를 진행하며 끈질기게 설득하고 설명해왔다. 김 의원은 노형욱 장관에게 "GTX-C 동두천 연장은 기존 경원선 노선을 이용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부의 정책적 판단과 시행사들의 노력이 함께 한다면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라며 "동두천‧연천이 국가산업단지와 국립현충원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교통인프라 개선에 국토부가 적극 신경
고양 능곡에서 양주 장흥을 거쳐 의정부까지 총 32.1㎞ 구간을 동서로 잇는 ‘교외선’ 철도의 운행재개를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경기도는 국가철도공단이 지난 12일 교외선 운행재개에 필요한 시설개량공사의 실시설계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8월 23일 경기도, 고양·의정부·양주시,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등은 ‘교외선 운행재개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당시 국가철도공단은 시설개량 사업을 담당하기로 한 바 있다. 실시설계는 지반조사, 노반, 궤도, 통신, 신호의 5가지 분야로 실시된다. 이중 노반과 궤도는 12일, 신호와 통신은 14일부터 설계에 착수했고, 지반조사는 현재 설계업체를 선정 중이다. 교외선은 1963년 8월 개통 후 관광·여객·화물운송 등 경기북부 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으나, 2004년 4월 이용수요 저조를 이유로 운행이 중단됐다. 하지만 지역주민들의 전철화 및 운행재개 요구가 지속돼 국토교통부에서 전철화 사업에 대해 두 차례 예비타당성조사를 실시했으나 사업성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도는 2018년부터 국회, 국토교통부, 국가철도공단, 한국철도공사, 고양·의정부·양주시와 등과 수차례 협의를 통해 경제성 및 효율성을
경기북부경찰청이 지문과 유전자에 이어 제3의 증거인 냄새증거의 증명력을 강화하기 위한 기반 구축에 나섰다. 경기북부경찰청은 20일 과학수사 체취선별견 운용 과정에 냄새증거를 최초 도입해 증거능력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삼육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제3의 증거인 냄새증거는 독일 및 일본 등에서 지문과 유전자에 이어 증거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삼육대학교와의 이번 협약을 통해 과학수사의 새로운 기법인 냄새증거의 인식 확대와 지속적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지문과 유전자는 범죄 현장에서 범인에 의해 지워지거나 훼손될 수 있는 반면 냄새는 현장에서 지울 수 없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지문과 같이 냄새의 개별성이 과학적으로 확보되기 때문에 범죄 현장에서 범인을 식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사람에 비해 만배 이상의 뛰어난 후각 기능을 가진 체취선별견 ‘소리’(래브라도 리트리버)를 도입해 경찰 핸들러가 7개월간 선별 훈련을 진행했다. '소리'는 현재 유전자와 동일한 방법으로 현장에 남겨진 냄새와 대상자를 식별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하게 됐다. 삼육대학교 동물생명자원학과는 체취선별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가을 단풍의 정취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올해 수목원 단풍이 이달 22~30일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당단풍나무가 50%이상 물드는 것을 기준으로 지난 해 관측된 수목원 단풍절정은 10월 26일이었다. 국립수목원은 희귀특산식물보존원, 수생식물원 등 26개 전문 전시원과 3300여종 이상의 식물을 만나볼 수 있는 곳이다. 온대북부와 온대중부 등 두 가지 식생기후 지역이 중첩돼 참나무류, 단풍나무류 등 다양한 낙엽활엽수가 아름드리 우거져 가을 정취를 느끼기에 최적의 장소이기도 하다. 36년간 전시원을 관리해온 박혁용 주무관은 "국립수목원의 단풍 명소는 가을이 되면 당단풍나무와 복자기로 붉게 물드는 육림호 인근"이라며,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코스를 추천했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국립수목원을 찾아주신 관람객들이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국립수목원의 아름다운 단풍을 감상하며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이 전국 처음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경찰-소방간 협업 강화 간담회를 개최했다. 경기북부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장 주재로 15일 열린 간담회에는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과 경기북부 13개 경찰서 및 11개 소방서 재난 업무담당자 등 모두 31명이 참석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실제 대면 참석 못지않은 각종 의견교환 및 회의 집중도 등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풍수해 등 자연재난과 전염병··화재 등 사회재난 발생 시, 초기대응부터 복구단계까지 양 기관의 재난현장 업무 매뉴얼 및 교육자료를 메타버스 활용을 통해 공유했다. 토론 시간에서는 그간 재난현장에서 반복된 상호 불만사례를 논의했다. 기관간 조치사항에 대한 이해도가 낮아 불거졌던 각종 사례에 대한 발표가 있었고, 그 원인분석과 개선방안에 대해 각 경찰서 및 소방서 실무자들의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SNS 등을 활용한 기관간 실시간 소통방안에 대해서도 논의됐다. 카카오톡 단체채팅방 등을 통해 기관별 조치사항에 대해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협업할 수 있는 소통창구의 필요성에 대해 상호 공감하고 구체적 실행방안도 마련키로 했다. 김남현 경기북부경찰청장은 "각종 재난 발생 시 경찰
양주시의회는 10일 제33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시에서 제출한 2021년도 제2회 추경예산안을 원안 심사해 1조 1470억 8440만 원으로 확정했다. 양주시는 이번 추경으로 증액된 1345억 원을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침체된 경기회복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코로나19 대응사업으로 코로나 상생 국민지원금 지원사업,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사업 등 일반회계 27개 사업 598억 원을 증액, 편성했다. 제2회 추경예산의 세입·세출 총액은 1조 1470여억 원이다. 이중 일반회계는 1조 65억 원으로 올해 제1회 추경예산에 비해 1264억 원 늘었고, 특별회계는 1406억 원으로 82억 원이 증가했다. 일반회계 분야별 증가액을 살펴보면 사회복지 분야 672억 원, 교통 및 물류 분야 142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130억 원, 환경 분야 122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추경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회복지 분야 예산의 대부분은 27개 코로나19 대응사업 598억 원이다. 광역철도 및 도로교통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는 양주시는 이번 추경에서도 율정-봉양 간 도로 확포장공사 20억 원
경기도는 지난 3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동탄 도시철도 사업의 기본계획 승인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도내 최초로 친환경 신교통 수단인 ‘트램’을 도입하는 동탄 도시철도 사업이 2027년 개통을 목표로 본격화하게 됐다. 동탄 도시철도는 동탄2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일환으로 총 9773억 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수원 망포역~동탄역~오산역, 병점역~동탄역~차량기지 등 2개 구간에 걸쳐 트램을 도입하는 사업이다. 총 길이 34.2km, 정거장 36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건설되며 동탄2신도시 대부분 지역에서 보행으로 트램 이용이 충분히 가능하도록 계획했다. 또 분당선(망포역), 1호선(오산역, 병점역), GTX-A·SRT(동탄역) 등 주요 철도망의 환승역과 연계돼 동탄 신도시 주민은 환승을 통해 서울 삼성역까지 평균 35분대 도달할 수 있다. 도는 기본계획 수립과정에서 지역주민 및 관계기관 의견을 수렴하고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철도건설 기술자문위원회를 운영했다. 코로나19의 제한된 여건 속에서도 주민설명회와 공청회를 생방송으로 진행하며 많은 지역주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데도 주력했다. 특히 지역주민의 염원과 철도이용자의 편의를 고려해 당초 구상에는 없었던 수원
LH는 26일 서울 동작구 소재 전문건설회관에서 김현준 사장과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정한 건설문화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서 양 기관은 ▲건설하도급 공정성 제고 방안 ▲주계약자 공동도급 발주 확대 ▲전문건설공사 분리발주 확대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에 따른 협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LH 김현준 사장은 "LH와 전문건설업체는 서로 의지하고 협력해 나가야 할 동반자"임을 강조했고 "코로나19 장기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고용창출과 내수경기 회복을 위해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하는 시기"라며 "올해 15조 원 규모의 공사를 발주하는 등 LH는 앞으로도 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김현준 사장은 "국민 신뢰 회복을 위한 소통 채널 강화를 위해 건설업계와 상생협의회·간담회를 정례화하고, 하도급업체와 자재업체의 애로사항도 청취해 경영·사업 전반에 의견을 반영하는 등 국민이 LH의 변화를 체감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부천종합재가센터(센터장 김아롱)는 부천 지역 내 건강 고위험 어르신을 대상으로 기초건강관리 측정, 약물 투약 및 복용 관리, 자가측정 의료기기 지원·측정관리 등 건강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건강모니터링 서비스는 보건 전문가가 부천지역 내 건강 고위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질병 예후 및 변화를 모니터링하며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7월 부천시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올 연말까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 대상은 부천지역 내 ▲요양병원 장기입원 후 지역 복귀 어르신 ▲단기 입원 후 지역 복귀 어르신 ▲75세 도래자 및 만성질환을 앓는 건강 고위험 어르신 ▲돌봄 사각지대 어르신 등이다. 김아롱 부천종합재가센터장은 "작년 한 해 71명의 어르신이 전문가를 통해 가정에서 정기적으로 건강관리를 받았다"며 "오는 연말까지 제공되는 건강 모니터링 서비스에 적극적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종합재가센터는 건강모니터링 서비스와 함께 재가장기요양(방문요양·목욕), 노인맞춤돌봄서비스(중동·상동·신중동지역) 등 일상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일회용품 줄이기'에 앞장서 온 수원시가 '공공기관 1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 지침' 시행을 계기로 '일회용품 없는 청사'를 만들어나간다. 지난 7월 26일 시행된 '공공기관 1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실천지침(국무총리 훈령 제788호)'은 ▲일회용품 등 사용 줄이기 ▲다회용품 등 사용 ▲재활용제품 우선 구매 조항 등으로 구성됐다. 지침에 따라 수원시는 회의·행사에서 일회용품·페트병·풍선·우산 비닐 등을 구매하거나 사용하는 것을 제한하고, 우편물을 발송할 때는 비닐류가 포함된 창문 봉투를 사용하지 않도록 한다. 또 청사 내에 일회용 컵 반입을 제한하고 공직자들이 '수원 환경컵 큐피드'와 같은 다회용컵을 사용하도록 독려한다. 청사 내에서 음식을 먹을 때는 다회용 용기와 접시를 사용하고 '종이 없는 회의'를 활성화한다. 사무용품이나 사무용 가구를 구매할 때는 재활용 제품을 우선으로 구매할 것을 권장한다. 수원시는 2018년부터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운동'을 전개하며 공공기관의 '일회용품 줄이기'를 선도해왔다. 2018년 7월 시청과 4개 구청, 사업소, 43개 동 행정복지센터, 산하기관에 '공공부문 일회용품 줄이기 실천 지침'을 전달했다. 수원시의 일회용품
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북부간선도로의 상습적인 정체 해소와 방음터널 설치를 위한 태릉∼구리IC 구간 광역도로 확장사업이 지난 24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 심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16년부터 북부간선도로를 중심으로 대규모 개발사업과 인근 신도시 입주로 급격한 교통량 증가에 따른 상습 교통정체 해소는 물론 주변 아파트단지의 교통소음을 해결하기 위해 북부간선도로 확장과 방음터널 사업을 추진해 왔다. 2017년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결과 구리시 북부간선도로 주변 지역의 평균 소음도는 주간 58.9∼75.9㏈, 야간 56.0∼74.8㏈로 이는 환경부 기준인 주간 65㏈, 야간 55㏈을 크게 상회했고 특히 야간 소음도의 경우는 전부 초과한다는 결과를 근거로 방음터널 필요성을 정부에 꾸준히 제기했다. 이와 함께 시는 방음터널을 위해 2017년 총사업비 조정요청을 했으나 반영되지 않자 2019년에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 결과 등을 바탕으로 방음터널 계획을 포함한 총사업비 변경을 재차 기획재정부에 요구했다. 그 결과, 기획재정부에서는 2019년 타당성 재조사를 진행하게 됐으며 드디어 지난 8월 24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심의 의결함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