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트레스, 카페인 섭취 등으로 인해 수면장애를 겪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올해 5억 원을 투자해 수면산업 육성에 나선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도 수면제품 및 서비스 상용화 지원사업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수면문제' 관련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 착안, 이른바 '슬립테크(Sleep+Technology, 숙면을 돕기 위한 첨단 기술·아이디어)'라는 신시장의 창출과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목적을 뒀다. 올해는 '기술혁신 및 신제품개발 분야(R&D)'에 10개 과제(기업) 2억5천만 원, '제품 사업화 촉진 및 신뢰성 제고 분야(R&BD)'에 20개 과제(기업) 2억 원 등 총 30개 과제(기업)에 5억 원을 투자한다. 우선 'R&D'분야에서는 수면에 관한 신제품을 개발하거나 기존 제품에 첨단기술 융합에 업체 당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단, 슬립 어플(App) 등 소프트웨어 개발은 1천5백만 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R&BD'분야는 제품검사, 시험분석·인증, 해외 수출 거래처 발굴 컨설팅,
양주시에 있는 한 아기 사진 전문 스튜디오 대표가 앨범 선납금을 받고 사전 고지 없이 업체 문을 닫은 채 연락이 끊겨 경찰이 수사 중이다. 10일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이달 초 양주시내 A 스튜디오 사장 B씨가 잠적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8일부터 접수됐다. 현재까지 고소장을 접수한 피해자는 50여명으로 피해 금액은 약 5천만 원에 달한다. 피해자들이 만든 인터넷 커뮤니티 회원만 660명에 달해 총 피해규모는 훨씬 커질 것으로 보인다. 피해자들은 아기 돌사진이나 성장앨범 제작 계약을 하고, 80만∼200만 원을 선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B씨에 대한 출국 금지 조치를 하고 행적을 쫒고 있다.
고양시와 파주시가 경기도로부터 45억 원과 54억4천만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10일 각 지자체에 따르면 고양시는 '창릉천·공릉천 푸른 숲길 조성사업' 등 8건의 생활밀착형 사업 추진을 위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45억원을 확보했다. 교부금 확보 사업은 창릉천·공릉천 하류 숲길, 탄현동 도로·인도 정비, 침수방지를 위한 펌프장 설치, 축구장·공원·도서관 시설 개선 등이다. 또 유소년 풋살구장·축구장 잔디 보수, 장성어린이공원 분수대 설치, 대화도서관 창업공간 조성 등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개선에 15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고양시는 군사보호 구역과 그린벨트 등 각종 규제로 만성 세수 부족을 겪고 있다"며 "시민 불편뿐 아니라 중·장기사업 투자를 위해 전략적인 국·도비 확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도 민선 7기 공약사항 추진과 민생 현안 해소를 위한 사업비로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54억4천만원을 확보했다. 파주시는 자유로 도로 정비 및 주변 환경 개선 10억 원, 법원 시가지 우회도로 개설 10억 원, 헤이리 문화지구 보도 개선 10억 원, 금촌 다목적체육관 건립 10억 원, 교하체육공원 및 통일공원 노후시설
포천시 농민들이 산정호수 대체 농업용수 개발 사업 지연에 따른 피해보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전농경기도연맹과 포천시 농민회 등 5개 단체는 이날 포천시청에서 '산정호수 대체수원공 개발사업' 부실 공사 규탄성명을 내고 한국농어촌공사에 대한 책임을 물었다. 10일 오전 포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농민 단체들은 "가뭄 및 영농철 농업용수 공급의 원활한 확보와 관광지 활성화를 위한 산정호수 대체수원공 개발 사업의 부실공사에 대하여 한국농어촌공사 및 연천·포천·가평지사에 강력하게 규탄한다"면서 "도비, 시비 등 107 억원의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대체수원공 개발 사업에 대하여 부실한 공사 및 관리로 인해 세금의 혈세을 낭비하는 농어촌공사는 하루 빨리 진상조사를 통해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공사 촉구와 함께 위탁사업자인 한국농어촌공사 연천·포천·가평지사에 대한 감사도 요구했다. 이들이 이같이 반발하고 나선 것은 지난해 12월 준공 예정이던 사업이 6개월 이상 늦어진 데다가 강수량이 예년의 35%밖에 안 되는 등 가뭄으로 제때 물을 대지 못해 농작물 피해를 봤기 때문이다. 앞서 경기도와 포천시는 당초 농업용수를 공급하던
김승만 의정부교도소장이 최근 지역 사회단체 회원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법조타운의 원활한 조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소장은 또 의정부교도소와 지역 사회단체가 협력해 의정부교도소와 지역발전을 위해 서로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 소장은 지난 4일 김성군 회장을 비롯한 교정협의회 임원, 의정부시 새마을부녀회 한진숙 회장을 비롯한 회원, 의정부시 새마을지회 최병욱 부회장을 비롯한 회원 등 모두 50여명을 소내로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 소장은 “현재 의정부교도소는 지어진지 오래돼 워낙 낡은데다 수용자들이 과다수용돼 구치소 신축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향후 추진될 법조타운 조성과 함께 가칭 경기북부구치소도 신축 조성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소장은 특히 “26만평에 달하는 법무부 땅에 법원, 검찰이 들어서는 법조타운이 조성되고 구치소가 신축되면 주변 상권이 활성화 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수용자 가족들의 민원불편도 크게 해소될 것”이라며 “지역 사회단체에서 많은 관심을 갖고 법조타운 조성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성군 교정협의회장은 “의정부교도소와 의정부시 새마을지회
‘아일랜드캐슬과 함께하는 2019 미스글로라이즈코리아 선발대회’가 6월 29일 오리엔테이션과 프로필 촬영을 시작으로 본선 대회를 시작된 가운데 7월 7일 합숙 입소식을 가졌다. 입소식에는 전국 예선 대회를 거친 22명의 본선진출 후보가 참여하였으며, 5박 6일간의 합숙 기간중 미용, 법률, 글로벌 매너의 소양 교육과 함께 단체군무, 워킹 강습의 다양한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입소식 환영식에는 이덕범 아일랜드캐슬 대표이사와 김성일, 유희찬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덕범 대표이사는 “전국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모든 후보자들에게 축하를 전하며 좋은 추억을 남기는 합숙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9 미스글로라이즈코리아 선발대회 진행 총괄 감독 김시현 글로라이즈 대표는 “ 열정과 노력으로 미스글로라이즈코리아에 도전한 후보들의 용기에 큰 박수를 보내고, 후보자들이 희망하는 꿈에 날개를 달아주는 멋진 대회를 만들어 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스글로라이즈코리아 본선은 7월 12일 오후 4시부터 아일랜드캐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되며, 뉴미디어 스포츠 마케팅 기업 스포카도의 기술을 통해 전세계에 유튜브로 생중계 된다. 미스글로라이즈코리아 선발대회는 지난해 대회의 페이
구리시가 여성가족부로부터 종합취업지원서비스를 원스톱(ONE-STOP)으로 제공하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사업별로 국비 100~50%, 도비 25%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되며, 연간 총 3억원의 사업비가 새일센터 운영에 투입될 예정이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27일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은 문재인 정부의 핵심과제인데, 이번 새일센터 선정으로 구리시는 여성이 다시 경력단절을 겪지 않고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맞춤형 취업지원 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구리시는 그동안 취업상담실 운영으로 취업상담만 진행했지만 새일센터 지정으로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직업능력개발 및 재취업을 지원하는 여성 맞춤 취업지원기관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새일센터는 단순한 취업 알선이 아니라 취업 준비와 유지 관리 서비스도 제공해 여성이 경력 단절 상황을 재차 겪지 않도록 지원하는 기관이다. 구리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 자리 잡은 새일센터는 결혼이나 임신, 출산과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직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취업알선,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종합 취업지원업무를 수행한다. 세일센터는 오는 8월까지는 취업상담만 가능하며, 직업상담사 추가
고양시 산하 고양도시관리공사의 무기계약 근로자들이 최저임금 수준의 낮은 임금 등에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면서 시민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현업직 근로자들 일부가 파업에 돌입한 상태지만 향후 규모가 확대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면서 업무 공백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27일 고양도시관리공사 등에 따르면 장애인 콜택시 운전기사와 주차관리, 시설관리, 환경미화원 등이 포함된 현업직 215명은 처우개선을 요구하며 단계적 파업에 돌입했다. 공동투쟁본부(공투본)는 "현업직들의 임금과 복지 수준이 일반직에 비해 50%에도 못미치는 데다 경기도 내 지방공기업 중 유일하게 직군통합 및 임금체계를 변경하지 않은 공기업"이라며 "15년 차 현업직 기본급은 165만 원인데 반해 같은 연차의 일반직 400만 원이 넘어 차이가 극명하다"고 주장했다. 공투본은 무기계약직 전환 이후 최초 입사자의 기본급을 108만 원으로 정한 뒤 상여금을 업무수당으로 바꾸는 등 편법을 사용해 최저임금법을 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공사 노사는 지난해 12월께 경기도지방노동위 중재를 거쳐 임금체계 개편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중재에 나섰지만 이마저도 총액인건비 문제 등으로 결렬됐다. 이들이 파업
의정부교육지원청은 내년 3월 고산 공공주택지구에 '훈민(訓民)초교'를 개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학교는 고산1초교(가칭)로 추진됐으며 최근 학교명 선정위원회가 이같이 결정했다. 훈민초교는 42학급, 학생 수 1천139명 규모로 문을 연다. 고산지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0년 말 완공을 목표로 고산·민락·산곡동 일대 130만㎡에 건설 중이다. 토지 조성 후 총 9천708가구가 건설되며 예상 수용인구는 2만5천667명이다. 이곳에 초교 2곳과 유치원, 중학교, 고등학교 각 1곳이 계획됐다. 훈민초교와 고산유치원(가칭)은 결정됐으며 나머지 학교는 심의 중이다.
교제하는 여성을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일산동부경찰서는 25일 폭행치사 혐의로 A(35·남)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5시 5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자신의 거주지에서 술에 취해 여자친구인 30대 여성 B씨와 다투다가 B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직후 A씨는 자신의 전 부인에게 전화해 "사람을 죽인 것 같다. 나도 죽겠다"고 말했으며, 이에 전 부인이 신고했다고 경찰 관계자는 전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거주지에서 긴급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B씨를) 밀었는데 그렇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며,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B씨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할 예정이다. 또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양주시는 지난 24일 체계적 발전의 기틀 마련을 위해 '2035년 양주 도시기본계획(안)'에 대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했다.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공청회는 평화와 번영의 통일시대를 맞아 '한반도의 미래를 열어가는 감동도시 양주'의 미래상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청회에는 정성호 국회의원, 김대순 양주시 부시장, 이희창 시의회의장, 도·시의원을 비롯해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주영 대진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수원대학교 박재홍 교수, 경기연구원 강식 연구위원, 신명건설기술공사 노종기 기술사, 신한대학교 김성후 교수, 정덕영 양주시의원 등 관계전문가들의 열띤 토론과 질의응답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앞서 시는 남북관계 개선,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저성장 시대, 4차산업 시대 등 급변하는 여건변화와 미래 발전상을 반영하기 위해 계획 초기부터 시민의견을 적극 수렴하기 위해 설문조사와 함께 감동시민계획단 운영, 사전 자문 등을 거쳐 2035년 계획인구 53만명의 '2035년 양주 도시기본계획(안)'을 마련했다. 또 더불어 잘사는 상생도시, 경제가 살아나는 미래성장도시, 모두가 누리는 문화
김포도시공사가 김포시시설관리공단과 분리된 지 3년 만에 재통합된다. 25일 김포시에 따르면 최근 열린 경기도출자출연기관운영심의위원회의 김포시 김포도시공사 존치 요청에 대한 재심의에서 김포시시설관리공단과의 통합을 통한1공기업 체제 운영을 의결했다. 앞서 김포시는 민선 7기 이후 풍무역세권개발사업 등 김포도시공사가 민관공동으로 추진하는 공공개발사업의 가치를 감안한 공사의 존치를 위해 경기도와 행정안전부에 내년 5월로 예정된 도시공사의 청산 재협의를 요청해 왔다. 경기도가 정부의 '1지자체 1공기업' 정책에 따른 타 지자체와의 형평성을 들어 도시공사의 청산을 확정함에 따라 시는 공사 청산과 함께 시설관리공단과의 통합절차를 준비해 왔다. 시 관계자는 "예산과 조직, 사무공간 문제에서 직원 급여와 통합공사명 확정 등 3년 전에 했던 일들을 다시 해야 하는 상황"아라며 "통합공사 시절 문제가 됐던 부분을 점검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부의 지방공기업 선진화 방침에 따라 각각 시설관리와 수익사업을 위해 2001년과 2007년 설립한 시설관리공단과 도시개발공사를 통합해 2011년 도시공사를 출범시켰다. 하지만 출신과 업무성격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