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6 (화)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종합

허위 가상자산 사기사이트 운영 일당 무더기 검거

158명으로부터 약 96억원 가로챈 일당 32명 검거 20명 구속...범죄수익 11억1200만원 ‘기소 전 추징보전’ 인용 결정

 

고수익을 미끼로 허위 가상자산 사기사이트와 투자리딩 오픈채팅방을 운영하며 피해자들로부터 거액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무더기로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범죄단체조직, 전자금융거래법, 통신사기피해환급법위반 등의 혐의로 총책 A씨 등 32명을 검거하고, 이중 20명을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은 또 추가 피해자 확산을 막기 위해 14개의 허위 사기사이트 차단과 약 200개의 범행계좌에 대한 지급정지 조치를 관련 기관에 요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해 12월부터 올 해 6월까지 가상자산 거래를 통해 고수익을 보장한다고 속여 피해자 158명으로부터 투자금 및 수수료 등의 명목으로 약 96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이들은 사기범행을 위해 각자 역할을 분담한 뒤 전문 투자상담사를 사칭해 코인 매입·매수를 통해 220%~350%의 수익을 내고 있으니 투자리딩을 해주겠다며 피해자들을 오픈채팅방으로 유인했다.

또 조작한 수익인증 사진 및 바람잡이를 통해 피해자들을 허위 가상자산 사기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하도록 유도했다.

 

거래소 사이트에 투자금을 입금한 피해자에게 2분마다 연속해서 매수 또는 매도 타이밍을 알려주는 등 단시간 안에 입력하게 하는 수법으로 피해자의 실수를 유발하거나 결과값을 조작해 속이는 방법 등으로 피해금을 가로챈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피해자들이 손해를 볼 경우 조금 더 투자를 하면 모두 환급받을 수 있는 것처럼 유혹하는 한편 투자금이 부족하면 금융기관 대출, 사채까지 빌려오게 하는 등 온갖 수법으로 피해금을 가로챘다.

 

이들은 추적이 어려운 해외 메신저를 이용하고 총책, 계좌공급팀, 자금세탁팀, 리딩실행팀, 운영 본사 등으로 체계화 된 범죄조직을 만들어 역할 분담을 통해 범행을 지속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해외 도피중인 피의자에 대해 국제공조를 요청하는 등 추적중이다.

경찰은 또 부동산·차량·계좌 등 피의자들의 은닉 재산 11억1200만원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 인용 결정을 받았다.

또 피의자들이 피해금 대부분을 현금 인출 및 상품권 교환 등 방법으로 범죄수익을 은닉한 사실을 확인하고, 그 사용처에 대한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서민경제 피해가 우려되는 가상자산 관련 범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며 "터무니 없는 고수익을 보장한다거나 오픈채팅방 가입 유도 후 투자를 제의받을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교육/문화

더보기
경민대학교 현장실습지원센터, 국외 표준현장실습학기제(Co-op) 운영
경민대학교(총장 홍지연)는 글로벌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국외 표준현장실습학기제(Co-op)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표준현장실습학기제(Co-op)는 대학생들이 재학 중 전공과 연계된 산업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게 하고, 산업 현장의 적응력과 취업 경쟁력을 높여 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전공 직무 인재를 양성하고자 시행 중인 교과과정이다. 경민대학교는 학생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와 표준현장실습학기제(Co-op)를 장려하고자 현장실습지원센터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내·외 다양한 기업과 협약을 맺어 매년 표준현장실습학기제(Co-op)를 진행하고 있다. 또 현장실습지원센터에는 별도의 국내·외 전담 인력을 배정하고 있다. 학생들 상담과 기업 설명회 유치 등을 통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본에서 국외 표준현장실습학기제(Co-op) 실습을 진행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경민대학교 현장실습지원센터는 국내 기업을 넘어 해외 산업체와 다양한 교류와 협약을 통해 국외 표준현장실습학기제(Co-op)의 어려움을 극복해 내고 성과를 이루고 있다. 경민대학교는 현재 일본 오키나와 Kanucha Bay Resort와 협약을 바탕으로 카페베이커리과

정치/경제

더보기
김성원 의원, “기술유출 뿌리 뽑는다” 산업기술보호법 개정안 대표발의
산업기술 유출 및 침해에 관한 처벌 기준 및 관리 체계가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동두천양주연천을)이 23일 ‘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개정안은 그동안 솜방망이 수준이라고 지적받아온 기술유출·침해 처벌 기준을 대폭 강화한다. 구체적으로 산업기술 해외유출범죄의 가중처벌 대상을 목적범에서 고의범으로 확대하고 해외유출범죄 벌금을 기존 15억원 이하에서 국가핵심기술은 65억원 이하, 산업기술은 30억원 이하로 상향하도록 했다. 고의적인 산업기술침해행위에 대한 손해배상액의 상한을 3배에서 5배로 상향한다. 규제기관의 관리·감독 권한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국가핵심기술 자격 판정을 신청하도록 통지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국가핵심기술 보유 확인제 및 보유기관 등록제를 도입한다. 국가핵심기술의 수출 및 해외인수·합병 승인 또는 신고 시 부과된 조건 이행 여부를 점검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한다. 이외에도 국가핵심기술을 지정된 장소 밖으로 무단유출하거나 기술유출을 소개·알선·유인하는 행위도 침해행위에 포함하는 등 산업기술 유출 및 침해행위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이 개정안에 담겼다. 김성원 의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