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지난해 경기북부의 구조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북부소방재난본부가 발표한 지난해 구조활동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구조 출동 건수는 7만1057회, 구조 인원은 5568명으로 집계됐다.
2020년과 비교해 출동 건수는 16.6%인 1만126건이 는 반면 구조 인원은 5.4%인 316명이 감소했다.
지난해 일 평균 출동 건수는 194.7건, 구조 인원은 15.3명이었다.
이를 세부적으로 환산하면 7.4분마다 한 번씩 출동했고, 1시간 34분마다 한 명을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8.6분마다 한 번씩 출동한 2020년에 비해 더욱 분주한 구조활동이 이뤄진 셈이다.
구조출동 유형은 벌집 제거가 1만7324건(31.2%)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안전조치 7022건(12.7%), 동물포획 5742건(10.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자연 재난과 수난 구조 관련 출동은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다.
출동 장소는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이 전체의 37.7%인 2만916건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다.
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지난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보다 야외 여가활동이 증가한 것이 구조 건수 증가에 다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유형별 구조사고 유형을 분석해 대응방안을 마련하는 등 도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밝혔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올해 벌집 제거, 동물포획 등 비 긴급성 생활안전 출동에 의용소방대 생활안전전문대를 적극적으로 운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