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8 (토)

  • 맑음동두천 6.1℃
  • 맑음강릉 7.2℃
  • 맑음서울 7.1℃
  • 맑음대전 6.6℃
  • 맑음대구 11.5℃
  • 맑음울산 7.5℃
  • 맑음광주 7.2℃
  • 맑음부산 10.0℃
  • 맑음고창 4.2℃
  • 맑음제주 9.1℃
  • 맑음강화 6.0℃
  • 맑음보은 6.1℃
  • 맑음금산 6.4℃
  • 맑음강진군 7.5℃
  • 맑음경주시 5.9℃
  • 구름조금거제 7.7℃
기상청 제공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자유학년제’는 ‘자유방치제’"

경기교육의 제일 큰 문제는 학력저하...공교육 제구실 못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6일 "자유학기제가 자유방치제가 됐다"며 한탄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날 오전 경기 남양주시를 방문해 남양주학부모모임과 가진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히고 "경기도에서 교육받는 사람에 대해서는 기본학습역량 만큼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간담회에서 임 예비후보는 경기교육의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임 예비후보는 "경기교육의 제일 큰 문제는 학력저하"라며 "공교육이 제대로 된 교육을 못해 사교육에 의지하는 학부모들이 많아졌다"고 진단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어 "코로나로 인해 학력격차는 빈부에 따라 더 크게 격차가 생겼다"고 말했다.

 

또 임 예비후보는 현재 경기교육에 대해 "지난 경기교육의 학점은 취지는 좋기 때문에 F는 겨우 면한 D"라며 "적어도 경기도에서 교육받은 사람은 기본 학습역량은 책임지겠다"고 약속했다.

 

남양주지역 학부모들은 "중1부터 자유학년제 하는 것은 초등학교의 연장선인 7학년의 느낌"이라며 "중학교로 올라가면 초등학교 때와는 다른 더 심도있는 공부의 시작인데 공부를 해야할 시기를 놓치고 있는 것이 아주 안타깝다"고 문제점을 제기했다.

학부모들은 특히 "체험학습위주라고 하지만 그 학습의 질이 떨어진다"며 "원하는 것을 체험하고 싶어도 학교에서 제한하는 것이 많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임 예비후보는 "자유학기제가 자유방치제가 돼버렸다"며 "아이들이 공부해야 하는 시기에 공부를 할 수 있도록 먼저 기초 학력을 키우고, 디지털 역량 및 디지털사회의 윤리, 외국어 역량, 문화예술 역량이 높아 질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해 역량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임 예비후보는 "국가가 미래사회를 준비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학생들의 창조적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라며 역략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학생의 역량강화의 방법으로 임 예비후보는 "학교에 메타버스 식 기기와 장비를 도입해 다양한 체험기회를 주고, 이를 토대로 학생 개개인의 빅데이터를 만들어 ‘학생맞춤형학습’으로 전환할 수 있다"며 "그러면 아이들의 학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개별맞춤형 공교육을 이뤄낼 수 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는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HIGH, 임태희가 간다'라는 제목으로 경기도내 각 지역을 돌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교육/문화

더보기
의정부시.신한대학교, 문화예술 분야 발전 위해 맞손
의정부시와 신한대학교가 문화예술 분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서로 손을 잡았다. 의정부시와 신한대학교는 2일 신한대학교 에벤에셀관 원형극장에서 김동근 시장과 강성종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문화예술 분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기관 간 문화예술 분야의 폭넓은 교류를 통해 의정부시의 문화예술을 활성화하고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의미로 마련됐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문화예술 증진 및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력 체계 구축 및 정보 교류, 문화예술사업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또 문화·예술·관광 등 콘텐츠 공동 개발 등을 통해 삶이 더 풍요로운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하게 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신한대학교는 문화예술 분야에서 전문성을 갖춘 교수 및 재학생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는 만큼 대학 인프라를 활용해 의정부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콘텐츠 개발 등에 적극 동참해주길 부탁드린다”며 “의정부시도 지역 문화예술인의 영역을 확대하고 시민에게 양질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을 위해 신한대학교와 적극 협력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성종 신한대학교 총장은 "신한대학교는 지

정치/경제

더보기
“이동약자 투표장벽 허문다”... 오영환 의원, 공직선거법 개정안 대표발의
더불어민주당 오영환 국회의원 (경기 의정부시갑)은 6일 이동약자 참정권 보장을 위한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투표소를 ‘건물 1 층 또는 승강기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곳’ 에 설치하도록 하는 의무조항을 신설해 고령자 ‧ 장애인 ‧ 임산부 등 이동약자의 투표소 접근 편의를 강화하도록 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투표소 설치에 관한 규정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규칙에 위임하고 있어 관련 법적 장치가 없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이동약자의 투표권 행사에도 현실적 제약이 발생하고 있다. 실제 오영환 의원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대 대통령선거와 8회 지방선거 당시 ‘지하 또는 2 층 이상 승강기 미설치된 곳’의 투표소는 전국 기준 각각 391 개소와 400 개소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80% 이상의 투표소는 서울‧경기‧부산에 집중됐다. 오영환 의원은 “국민의 기본권 보장은 행정기관의 의무”라며 “국회 역시 법 개정을 통해 장애인 등 이동약자의 참정권을 적극 보장하고, 국민 누구나 동등한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제도상 사각지대를 앞장서 찾아 해소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 의원은 지난해 국회 행정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