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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특례시

고양특례시,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 비전 선포식 개최

108만 시민 “경제자유구역 지정 필요” 한목소리
이동환 시장 “경제자유구역 지정으로 고양을 기업도시로 탈바꿈시키겠다”

 

고양특례시와 고양시 기업경제인들이 경제자유구역 지정과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뜻을 모아 적극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7일 고양시 기업경제인들은 일산동구 Y컨벤션에서 ‘2024년 고양특례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염원하는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도의원, 시의회, 기업·경제인, 대학, 창업센터, 고양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고양시기업경제인연합회 등 고양시 경제인 단체가 공동주최했다.

고양시 기업경제인들은 고양특례시가 추진하는 경제자유구역 지정 필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해 시와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결의했다.

 

이날 행사는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위한 5대 추진전략 및 경제자유구역 성공사례 발표, 108만 고양시민의 굳건한 의지를 담은 결의문 낭독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염원을 담은 버튼을 누르는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구호와 함께 내년 고양특례시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기원했다.

 

‘고양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을 벗고 108만 인구의 도시 규모에 걸맞은 산업시설과 자족기능을 확보하기 위한 민선 8기 핵심 공약이다. 

고양시는 지난해 11월 1차 관문인 ‘경기경제자유구역 추가지정을 위한 용역 대상지’로 선정됐다.

올해는 경기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연구용역을 실시해 구체적인 청사진을 마련하고, 2024년 산업통상자원부 최종 지정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고양경제자유구역 5대 추진전략은 ‘글로벌 K-혁신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대한민국 신(新) 성장 동력 마련 및 혁신 생태계 조성이다.

분야별로는 ▲K-스마트 모빌리티 ▲바이오 ▲컬처 ▲마이스 ▲반도체 등이다.

 

5대 추진전략 중 첫 번째 ‘K-스마트모빌리티’는 친환경 모빌리티, 도심항공교통(UAM), 드론, 지능형 로봇산업을 특화해 동북아 모빌리티 산업의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려는 전략이다.

드론앵커센터, 드론비행장, 한국항공대 등  고양시만의 산업기반을 바탕으로 드론 실증도시 구축을 위한 중장기적인 발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 UAM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지속가능하고 지능화된 이동수단 혁명을 모색학 계획이다.

 

두 번째 추진전략은 ‘K-바이오’다.

고양시는 국립암센터, 동국대병원 등 6개 대형 병원 등 차별화된 기반시설을 보유하고 있어 바이오·정밀의료 산업을 유치하는 데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다.

고양시는 최근 바이오오픈이노베이션진흥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고양 경제자유구역 내에 ‘롱제비티 혁신 허브’를 조성해 장수(長壽)를 위한 기술 연구개발과 제품 생산 등이 종합적으로 이뤄지는 생명공학 협력단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 번째는‘K-컬쳐’이다.

고양시는 방송국, 스튜디오 등 다양한 방송영상 시설이 집적되어 있다.

현재 진행 중인‘CJ라이브시티’, ‘IP융복합콘텐츠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방송·영상·문화 기반시설은 더 풍부해질 예정이다.

이를 활용해 고양시는 지난 12월 일본 오사카에서 미국 LA에 본사를 둔 세계 1위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전문기업인 AEG그룹과 CJ라이브시티 3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

고양시는 AEG그룹과 CJ라이브시티와의 합작법인 한국사무소를 설치해 K-팝을 대표하는 도시로 자리매김 할 준비를 하고 있다.

 

더불어 대한민국 전시 산업의 대표인 킨텍스 제1·2·3전시장 등 전시복합산업 기반을 활용한 고양관광특구, 고양일산테크노밸리, 고양방송영상밸리를 연계하는 국제 비즈니스 거점을 조성하는 ‘K-마이스’ 전략을 추진한다.

 

또한 새로운 시스템 반도체 협력지구 조성을 골자로 하는 ‘K-반도체’까지 이번 비전선포식은 고양 경제자유구역의 5대 추진 전략을 통한 청사진을 시민들에게 공식적으로 선보이는 자리였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바탕으로 미래 혁신기술을 집약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혁신적인 기업과 창의적인 인재들이 몰려드는 경제특례시를 만들어가겠다”며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내 기업·경제인뿐만 아니라 글로벌 기업, 연구소, 대학들과 협력하고 고양시를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고양시 기업경제인 연합회 이상헌 회장은 “고양시는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이며, 각종의 중첩 규제로 기업에게는 어려운 환경이다. 고양시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돼 기업하기 좋은 도시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비전선포식을 시작으로 경제자유구역 최종 지정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다시 만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교육/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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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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