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시는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어르신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어르신들의 편리한 이용을 위해 효자역 의정부경전철 하부에 어르신 쉼터를 조성한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2일 현장 시장실을 통해 어르신들을 직접 만나 쉼터 조성과 관련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효자역 주변을 이용하고 있는 어르신은 약 50명 가량에 이른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경로당이 운영되지 않자 어르신들이 효자역 인근에 비닐하우스형 간이 시설을 설치했다.
일부 시민들은 무허가 건물로 미관을 해치는 등 불편하다는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시에서는 주변 어르신들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자 의정부경전철 하부 유휴공간을 활용해 쉼터 조성을 추진하고 나섰다.
쉼터 내부에는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휴게공간, 바둑과 장기 등 마인드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취미 공간 시설이 마련되며 9월 준공 예정이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이날 효자역을 방문해 어르신들과 인사를 나누고 하부 공간을 둘러봤다.
이후 쉼터 조성 사업 추진 경과에 대해 건축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어르신 30여 명과 쉼터 조성 및 공간 활용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