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평화로를 연결하는 경원선 철도축이 경기북부의 핵심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지난 14일 양주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평화로 연계 4개 시·군(의정부시·양주시·동두천시·연천군) 2차 간담회에 참석해 이 같이 주장했다.
지난 4월 13일 동두천시에서 1차 간담회를 가진 이후 두 번째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김동근 시장과 강수현 양주시장, 박형덕 동두천시장, 김덕현 연천군수가 참석했다.
4개 시·군의 지역 현안 공유를 위해 정성호(더불어민주당, 양주시), 김성원(국민의힘, 동두천시·연천군) 최영희(국민의힘, 비례대표) 국회의원도 함께했다.
의정부시는 경기북부 의료 인프라 구축을 통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정주 의사 인력 확보를 위해 ‘경기북부지역 의과대학 유치 추진’을 제안했다.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영희 의원은 "소관 상임위에 몸담고 있는 만큼, 경기북부 도민이 적시에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경기북부 의과 대학 유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힘을 보탰다.
이 외에도 ▲장기요양 시설급여 법령 개정(양주시) ▲신천 저류지 설치 (동두천시) ▲인구감소지역 및 관심지역 대상 경기도 지방보조금 기준보조율 상향(연천군) ▲‘미군공여구역법’상 창업 및 신설기업에 대한 조세감면 관련 위임 법률 개정(일몰기한 연장)(연천군) ▲평화로 연계 4개 시·군 지역 공동현안 공론화(연천군) 등 6건의 안건을 논의했다.
특히 김동근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4개 시.군 자자체장들은 국회 및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평화로 연계 4개 시·군 공동건의문’에 서명했다.
공동건의문은 향후 국회·국토교통부에 전달할 계획이다.
김동근 시장은 “4개 시·군의 공감대가 확산되고 지역발전이라는 정책 측면에서 평화로를 연결하는 경원축이 경기북부의 핵심으로서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지속적인 만남을 통해 명확한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4개 시·군이 한 단계 더 도약하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