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양주·포천지역의 숙원인 ‘옥정~포천 광역철도 건설사업’의 선행구간인 1공구(工區)에 대한 조달 발주를 9일 의뢰했다. 도는 2024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옥정~포천 광역철도는 서울도시철도 7호선의 연장선인 도봉산~포천의 2단계 사업이다. 양주 고읍동에서 포천 군내면을 잇는 총 17.1km 구간에 정거장 4개소(양주 1, 포천 3), 차량기지 1개소를 설치한다. 총사업비는 1조 4874억 원으로 이중 국비는 8486억 원, 도비는 지방비의 50%인 1,818억 원이다. 이번에 우선 발주하는 1공구는 양주시 구간으로, 4.93km에 환승정거장 1개소, 본선(철도의 원줄기가 되는 주된 선) 환기구 4개소를 설치할 예정이다. 도는 1공구 발주를 시작으로 3~4주 간격으로 2, 3공구도 순차적으로 발주해 올 하반기 중 3개 공구 모두 기본설계 평가를 거쳐 실시설계적격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2024년 사업계획 승인 및 착공,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설계·시공 일괄입찰인 턴키(Turn-key)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앞서 조속한 입찰공고를 위해 통상적으로 5개월가량 소요되는 입찰 방법 심의
을지대학교가 2022년 대학정보공시에서 취업률 79%를 기록해 졸업생 1천명 이상의 전국 4년제 대학 중 취업률 1위를 차지했다. 을지대는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2021년 고등교육기관 취업통계’에서 전체 취업대상자 1193명 가운데 909명이 취업해 79%의 취업률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 64.2% 보다 무려 14.8%P나 웃도는 수치다. 또 졸업생 1천명 이상의 전국 4년제 대학 중 가장 높은 취업률이다. 캠퍼스별 세부 취업률은 대전캠퍼스 87.3%, 성남캠퍼스 77.6%로, 지난해 대비 각각 4.3%, 1.3% 증가했다. 학과별로는 의학과가 90.2%의 취업률로 1위를 차지했다. 간호학과(87.5%), 방사선학과(86.7%), 치위생학과(85.1%), 의료홍보디자인학과(83.3%)가 뒤를 이었다. 을지대학교는 홀로그램 원격강의 시스템인 ‘텔레프레즌스’, 의료현장 발생 사례를 VR을 통해 학습하는 ‘VR호스피탈’ 3D프린터를 활용해 무한상상의 아이디어 발굴과 시제품을 제작하는 ‘MI스튜디오’ 등 각종 최첨단 교육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특히, 을지대학교 취창업지원센터는 ▲학년별 취업지원 특화프로그램
양주시의회가 9일 새해 첫 임시회를 열고 상정된 8건의 안건을 회기내 처리할 계획이다. 시의회는 이날 2023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의 건, 양주시 의용소방대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모두 8건의 안건을 상정했다. 특히 이번 임시회에서 광적생활체육공원(광적면 광석리 132번지)에 실내 족구장을 조성하는 2023년 제1차 수시분 공유재산 관리계획의 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예정 사업비는 12억 원이다. 시의회가 심의.의결한 뒤 올해 4월 착공해 실내 족구장이 조성되면 기상여건과 관계없이 양주시민 누구나 족구장을 상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의회는 이날 상정한 안건을 심의해 13일 폐회일에 의결할 예정이다. 윤창철 의장은 새해 첫 임시회 개회사에서 “계묘년, 흑토끼의 해에 눈여겨보게 되는 토끼의 특징 중 하나는 걷지 않고 뛴다는 점이다”며 “영리하고 민첩한 토끼처럼 2023년 양주가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의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최수연 의원은 ‘양주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인사행정’에 대해 5분 자유 발언에 나섰다. 최 의원은 ▲인사 사전예고제의 실효성 확보 ▲조직개편 중심에 ‘시민의 삶’반영 ▲ 조직 구성원의 목소리에 답을 주는 인사
이정형 고양특례시 제2부시장은 “시청사 이전에 따른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가칭)원당 재창조프로젝트를 추진하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시장은 "원당지역 재정비촉진, 일자리 기반시설 확대, 민간재원을 활용한 복합개발을 적극 추진해 원당지역의 가치를 당초 신청사 건립효과보다 더 크게 끌어올리겠다”고 전했다. 이 부시장은 9일 오후 기자간담회를 갖고 시청사 이전과 (가칭)원당 재창조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했다. 이 부시장은 “기존의 시청사 신축계획은 약 3000억원이 소요돼 시 재정에 많은 부담으로 작용했기 때문에 예산절감, 효율적 재원활용을 위해 백석동 업무빌딩으로 시청사 이전을 결정했다”고 주장했다. 이 부시장은 이어 “이 같은 결정을 할 수 있었던 데는 지난해 10월 백석동 업무빌딩 소유권을 고양시로 이전하라는 법원 확정판결로 인해 신청사 건립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고 자족시설 구축 등 성장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시청사 이전 예정지인 백석동 업무빌딩은 연면적 6만5874㎡(약 2만평)로 13층 타워 두 동, 20층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3월 준공 예정이다. 지상 1층부터 3층까지는 업무시설, 홀, 로비, 공조실 등으로 구성돼
고양특례시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연속 발령됨 따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총력 대응에 나섰다.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면 대기배출사업장 및 건설 공사장은 조업 시간이 단축된다. 또 노면청소차량 및 살수차량 확대 운영, 불법 소각행위 및 공회전‧배출가스 지도점검 강화, 자동차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주말·공휴일을 제외하고 운행이 제한된다. 시는 비상저감조치 발령 전일 6일 공공사업장‧공사장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미세먼지 감축 조치를 실시하고 문자 발송, SNS, 시 홈페이지와시정홍보 전광판, 환경전광판 등을 통한 홍보를 실시했다. 고양시는 노면청소차량을 운영하며 관내 대기배출사업장 3개소의 가동율 조정에 따른 배출량 감축과 건설공사장 조업단축 시행 여부를 점검하고, 자동차 공회전 및 농촌지역의 농업부산물 등의 불법소각 행위도 중점 단속했다. 시 관계자는 “12월부터 3월까지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되면 시민들은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외출 시 보건 마스크 착용, 대중교통 이용, 외출 후 깨끗이 씻기 등을 준수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배출가스 4등급 차량에 대해
신한대학교가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2023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 3위(정원내외 모집인원 100명 이상 기준)를 차지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신한대는 325명을 선발하는 2023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에 무려 3009명이 지원해 9.2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한대의 올해 정시모집 지원자 수는 지난 해 1987명의 약 52%인 1022명이나 증가했다. 경쟁률 또한 지난해 6.27 대 1 보다 훨씬 높은 9.26 대 1을 기록해 전국 4년제 대학 가운데 3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입시 경쟁률의 전국 3위 달성은 학령인구의 감소와 대학 간 치열한 입시경쟁이 계속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여서 더욱 값지다고 학교측은 밝혔다. 전형별 지원현황을 보면 223명을 선발하는 일반전형 Ⅰ은 2199명이 지원해 9.8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44명을 모집하는 일반전형 Ⅱ는 373명이 지원해 8.48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실기우수자전형(사이버드론봇군사학전형 포함)은 7.53 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체적으로 325명 모집에 3009명이 지원해 9.26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한대학교가 전국 4년제 대학 중 정시모집 경쟁률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4일 파주시 소재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새해를 맞은 아이들과 함께 소중한 하루를 보냈다. 도의회 국민의힘 곽미숙(고양6) 대표의원, 고준호(파주1) 정책위원장, 김성수(하남2) 기획수석, 김현석(과천) 부대변인, 이인애(고양2) 의원, 이영주(양주1) 부대표, 김도훈(비례) 기획부대표 등은 이날 파주시 연풍리 소재 아동복지시설인 평화원을 찾아 입소 아동들과 함께 보드게임 등을 즐기며 어울림 봉사활동을 펼쳤다. 곽 대표의원 등은 이날 직접 준비한 의류 선물과 각종 과자, 손 편지를 입소 아동들에 일일이 전달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이들 의원은 봉사활동에 앞서 평화원 최애도 원장과 면담을 갖고, 시설 운영 현황과 성인이 되어 시설을 떠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보호종료아동들의 자립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이번 봉사는 경기도민과 함께하는 경기도의원으로서 온정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힘이 되고자 하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의 자발적 의지가 모여 추진됐다. 곽미숙 대표의원은 “도의회 국민의힘의 마음이 담긴 이번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잠시라도 2023년 새해의 시작을 따뜻하게 느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인애 의원은 “아이들
경기 의정부시와 성남시 일대에서 수십채의 오피스텔을 빌려 불법 성매매업소를 운영해온 업주와 실장 등 6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경찰청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업주 A(45)씨를 구속하고, 업소 실장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20년 1월경부터 22년 12월까지 약 3년동안 의정부시와 성남시 일대 오피스텔 42개 호실을 임차한 뒤 업소 내 영업실장을 고용, 기업형 불법 성매매 업소를 운영한 혐의다. 업주 A씨는 성남 분당구(40호실) 및 의정부(2호실) 일대 오피스텔을 임차한 뒤 손님 예약관리, 수금 및 영업장 관리 등 영업실장들에게 세부적인 업무를 분담하고 조직적으로 업소를 운영.관리해왔다. 불법 성매매 알선 사이트 광고를 게제한 뒤 이를 보고 찾아오는 성매수남들을 대상으로 회단 11~19만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들이 사무실 등에 보관중이던 USB 4개, 하드디스크 3개, 현금 105만원 등을 압수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불법 성매매 영업으로 벌어들인 범죄수익금을 부동산 및 차량 구매 등 본인의 자산을 증식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밝혀졌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해에 이어 새해에도 도민, 민생을 위해 경기도의회와 협치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3일 도담소에서 경기도의회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단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도의회와) 여러 가지 난관을 뚫고 협치를 했다"며 "중앙정치 또는 다른 광역시도에서 하지 못한 와중에 도의회 여야와 집행부가 많은 토론과 이견을 극복하고 예산안을 통과시켰고 조직개편안도 잘 승인됐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어 “새해에도 경기도민 삶의 질 향상, 도민의 안전과 생명 그리고 경기도 경제의 역동성을 위해 함께 손잡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그러면서 “이견도 있고 조금 다른 생각도 있겠지만 함께 테이블 위에 올려놓고 마음 열고 함께 토론하자”며 “도민을 위해 여와 야를 뛰어넘고 의회와 집행부를 뛰어넘어서 함께 나가자는 당부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은 “지난 한 해 정말 모두가 어려울 것이다라고 예상한 상황에서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갈등과 대립을 넘어서 소통, 협치의 장을 만들어냈다”며 “올해 정말 대내외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데, 경기도는 오롯이 도민을 생각해 본격적으로 정책적 성과를 함께 낼 수 있기를
산림청 국립수목원이 식물 잎에 꼬불꼬불 흔적을 남기는 ‘굴나방류’의 정체를 알아냈다고 26일 밝혔다. 굴나방류(leaf-mining moth)는 날개 편 길이 20mm 이하의 작은 나방류로, 애벌레 시기에 식물에 굴을 파고 사는 생활사를 가진 미소 나방류를 통칭한다. 국립수목원 연구진은 우리 주변의 산이나 공원에서 식물잎에 꼬불꼬불하거나 물집처럼 보이는 다양한 형태의 흔적을 추적 연구해왔다. 연구진은 이러한 흔적을 남기는 범인이 잠엽성 곤충류인 ‘굴나방류’임을 밝혀냈다. 잠엽성이란 식물 잎 속에서 내부조직을 갉아먹고 사는 섭식 형태를 일컫는다. 굴나방류는 주로 사과나무, 배나무, 귤나무 등 과실 수의 잎 속에서 내부조직을 갉아 먹으며 다양한 형태의 가해 흔적을 남김으로써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과실수의 안정적인 생산성과 직결되는 만큼 이들의 방제를 위해서는 잎을 가해하는 굴나방의 종류 및 생태 특성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국립수목원 연구진은 지난 3년간 집중적인 연구를 수행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종류인 꼬마굴나방과, 풀굴나방과 등을 직접 사육해 굴나방류의 먹이식물과 섭식 형태 등의 생활사를 밝혀냈다. 또 신
경기도가 내년도에 파주, 연천 등 접경지역에 48억6000만 원을 투자해 마을회관 신축, 도로 개선 등 ‘군부대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군부대 주변지역 지원사업’은 국가안보 때문에 재산권 행사 제약 등의 피해를 입은 도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도는 지난 10월 공모를 통해 김포·파주·양주·포천·동두천·연천 등 6개 시·군 24개소에 대한 지원사업을 선정했다. 지원예산은 35억 원인데, 내년 상반기 추가 사업 공모를 통해 잔여 사업비 지원대상을 결정할 방침이다. 시·군별 지원 사업은 ▲김포 월곶면 군하리 마을회관 신축공사, 갈산리 도로 개선 등 6개 사업에 2억8500만 원 ▲파주 광탄면 용미4리 마을회관 리모델링, 법원읍 웅담리 배수로 정비 등 총 5개 사업에 1억6300만 원 ▲양주 신암골 군부대 주변 상수도 보급, 매곡리 생태연못 쉼터 조성 등 5개 사업에 3억7000여만 원의 도비를 각각 투입한다. 또 ▲포천 창수면 시도7호선 인도보수 및 가로등 설치, 회현면 국군포천병원 인근 보도설치 등 4개 사업에 6억 4400여만 원 ▲동두천 걸산동 임도개선사업,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전시편의시설 개선사업에 1억5000천
경기도가 반도체 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도내 반도체 관련 대학과 기업을 연계해 실무형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공유대학을 운영한다.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 조사에 따르면 도내 반도체 분야 인력 부족은 연간 약 1200여 명이며, 중소·중견기업의 경우 만성적 결원과 보충 인력 부족이 반복되면서 전문성과 숙련도가 약화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난 4월부터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을 비롯하여 한국반도체산업협회, 도내 대학 및 기업 등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진행하고, 내년부터 반도체 산업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내년 1월 중 ‘(가칭)경기도 반도체 인력개발센터’를 구축해 공공교육 기반을 활용하고 실무기술인력 양성과 특성화·직업계고 교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 구체적으로 반도체 관련 학과가 있는 대학들과 기업이 ‘공유대학’을 구성해 교육과정과 실습설비를 공유하고 참여기업 인턴십을 제공하는 등 현장 실무교육을 강화한다. 공유대학은 내년 1월 학-학-산 컨소시엄 참여 신청을 받아 공모를 통해 선정할 예정이다. 경기도에 있는 전공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학위과정과 비전공대학생 및 현업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한 비학위과정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