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인재 양성의 요람 ‘경기도 미래기술학교’가 올해 4차 산업혁명과 저탄소 산업체계 전환에 대비한 전문인력 5개 과정 110명을 양성한다. 경기도 미래기술학교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도래 등 변화하는 산업수요에 적합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미래기술 분야 전문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경기도가 지난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특히 직업교육시설이 부족한 경기북부 구리·의정부·고양시에 권역별 캠퍼스를 설치·운영해 미래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있다. 올해는 기존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3개 과정 외에 저탄소 산업체계로의 전환이라는 세계적 추세에 발맞춰 ‘저전력 반도체 설계인력 양성과정’을 신설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중 인공지능 과정은 25명을 대상으로 고양캠퍼스에서, 빅데이터 과정은 25명을 대상으로 구리캠퍼스에서, 클라우드 과정은 40명(운영 전문가 20명, 자바(JAVA) 개발자 20명)을 대상으로 의정부캠퍼스에서 각각 교육이 진행된다. 새로 개설하는 ‘저전력 반도체 설계인력 양성과정’은 20명을 대상으로 2월 중 공모를 통해 선정될 지역 내 대학과 연계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경기도와 ‘경기도미래기술학교 추진 업무협약’을 체
공정·노동·환경·납세 등 4개 분야 주요 법률을 위반한 기업은 올해부터 경기도의 각종 지원사업에서 참여가 제한된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법위반기업에 대한 기업지원 제한 조례'를 제정한 경기도는 올해 후속 조치로 ‘경기도 기업지원 사업의 법 위반기업 지원 제한 기준’을 7일 자로 고시했다. 이는 사업자 선정 시 제기된 기업 간 불공정 문제를 해소하고 기업 간 공정경쟁과 법 준수 문화를 확산하는데 목적을 뒀다. 주요 내용은 경기도의 각종 기업지원 사업 공모 시 공모일 기준 2년 이내 공정·노동·환경·납세 4개 분야 11개 법률과 관련된 위반 사실이 있는 기업일 경우 사업 참여를 제한하는 것이 골자다. 구체적으로 공정 분야 3개 법률(공정거래법, 하도급법, 표시광고법), 노동 분야 2개 법률(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환경 분야 4개 법률(폐기물관리법, 대기환경보전법, 소음진동관리법, 물환경보전법), 납세 분야 2개 법률(국세기본법, 지방세기본법)이 해당한다. 올해부터 도의 공모사업에 참여하는 기업은 법위반사실에 대한 처분기관의 처분내용 확인서, 개인정보 이용 동의서, 법위반 사실이 없음을 확인하는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법위반사실 확인은 공정 분야는
경기도는 올해 봄·가을철 산불조심기간 운영 등 산불방지 활동을 집중 펼쳐 전년 대비 산불 발생이 약 65% 감소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에는 건조한 날씨와 코로나19로 인한 산행인구 증가로 도내 산불은 발생 213건, 피해 면적 53.02ha에 달했다. 하지만 올해는 발생 74건, 피해 면적 12.09ha로 산행인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피해 건수와 면적이 크게 줄었다. 특히 산불 발생 시 산불진화헬기와 진화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건당 산불피해 면적도 올해 0.16ha로 전년도 0.24ha보다 약 33%나 감소했다. 산불이 감소한 주요 원인으로 3~4월 강수량이 209.9mm로 10년 평균 강수량 120.3mm보다 74%가 증가한데다 산불 예방과 초기진화,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쳤기 때문이다. 도는 올해 지난해보다 산불진화헬기 임차에 20억 원을 증액(총 100억원)해 담수량과 임차 기간을 늘렸다. 산불전문진화인력(1005명) 운영에 144억 원, 산불대응센터 조성에 12억 원을 투입하는 등 대응 태세를 한층 강화했다. 봄·가을철에 도내 버스(G버스) 8000여 대와 대형마트 59개소에 ‘경기도 산불 예방 홍보 동영상’을 집중적으로 방영하는 등
경기도는 도내 건설공사장의 안전 확보를 위해 관련 법령·규정에 따른 안전기준을 정리한 ‘2022년 경기도 건설안전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가 추진하는 ‘노동자 중심 건설공사장 안전 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건설공사장 내 안전과 관련된 다양하고 복잡한 규정들을 정리·안내해 안전 강화 및 건설사고를 예방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그림, 사진, 도표 등을 대폭 활용해 건설공사 관계자(현장소장, 안전관리자, 감리자 등), 공사감독관 및 건설공사장 현장점검 담당자들에게 안전기준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내용으로 우선 건설기술진흥법, 산업안전보건법 등 건설안전 관련 법령에 따른 안전기준(타워크레인 관련 안전 검사 기준, 낙하물 방지망 설치 기준 등)을 담았다. 또한 세이프티콜(Safety Call), 아차사고 등 현재 운영 중인 건설공사 안전 관리 부실(사고발생) 신고제도를 안내하는 내용도 들어있다. 건설사고 발생 시 신고 절차 등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 건설 관계자나 현장 노동자가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데도 주력했다. ‘코로나19 예방대책’도 수록해 현장 방역 활동에 활용할 수
경기 가평지역 내 잣나무 생산에 악영향을 끼치는 외래해충 ‘소나무허리노린재’에 의한 피해가 가장 큰 시기는 6월~7월 중순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6월부터 집중 방제를 해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의 ‘소나무허리노린재 방제 연구’ 결과를 29일 밝혔다. ‘소나무허리노린재’는 주로 소나무 등 침엽수의 솔방울에 주둥이를 찔러 넣어 내용물을 빨아 먹으며 종자 형성을 불량하게 만드는 피해를 주는 외래해충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는 2010년 처음 확인됐고,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2019년부터 도심권 내 소나무에서 관찰되기 시작됐으나 그간 대부분 경제적 가치가 떨어지는 관상수 솔방울에서만 발견돼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3월 도내 대표 잣나무 생산지인 가평군에서 월동 중인 성충을 발견, 연구소에서는 소나무허린노린재로 인한 잣나무 피해 관련 연구를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시작하게 됐다. 비교적 최근에 침입한 외래해충이어서 국내에서의 생태나 방제법에 대한 조사는 없었다. 이에 연구소는 가평 내 잣나무에서 소나무허리노린재가 언제쯤부터 잣송이에 발생하는지를 밝히기 위해 무려 15m가 넘는 잣나무 꼭대기에
경기도가 부천·하남·구리시 등 3곳에 가칭 ‘경기거점벤처센터’를 조성한다. 경기도는 부천·하남·구리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혁신·신산업분야 스타트업 육성 및 생태계 조성을 위한 ‘경기거점벤처센터(가칭) 조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기관별 순회 서명 방식으로 진행됐다. ‘경기거점벤처센터(가칭)’조성은 민간 임대 방식으로 안정적 운영이 힘들었던 기존 벤처센터의 한계를 극복, 장기·안정적 운영 가능한 공공 소유 형태로 전환해 거점화하는 것이 골자다. 이를 위해 도는 올 상반기 공모를 통해 시설제공 능력, 지속가능성, 참여의지, 입지조건, 집적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부천, 하남, 구리 등 3개 시를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바 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경기거점벤처센터 조성·운영을 위한 예산·인력·행정지원, 공공 소유 공유재산 또는 장기임대 가능한 건물 무상 제공 및 시책지원, 센터 조성사업 추진 및 운영에 관한 사항 등이다. 도는 건물 리모델링비와 운영비 일부를 부담하고, 3개 시는 건물 제공과 운영비 매칭을, 경과원은 리모델링 공사와 센터 운영을 각각 맡게 된다. 하남센터는 내년 4월, 구리센터는 2024년
소상공인과 소비자를 위한 상생 플랫폼 '배달특급'이 누적 거래액 1000억 원을 달성하며 올해 목표액 조기 달성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도주식회사는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지난 20일 기준 전국 공공배달앱 최초로 누적 거래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1일 출시 이후 1년 20일 만에 이룬 성과로 올해 목표액인 1000억 원을 가뿐히 넘어섰다. 배달특급은 서비스 개시 3개월 만에 누적 거래액 100억 원을 돌파한 뒤 올해 5월 14일 200억 원, 6월 27일 300억 원, 7월 27일 400억 원, 8월 26일 500억 원, 9월 19일 600억 원, 10월 11일 700억 원, 11월 7일 800억 원, 11월 30일 900억 원을 돌파하며 상승 곡선을 그려왔다. 지난해 화성·오산·파주 3개 지역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배달특급은 올해 도내 30개 지자체로 서비스를 확장했으며, 약 4만5000개 가맹점이 배달특급에 입점해 60만 명의 소비자를 만나고 있다. 누적 주문은 392만 건을 넘어섰다. 착한 소비에 공감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단일 지역 기준으로 화성이 누적 거래액 175억 원, 수원 115억 원을 뛰어넘었고,
지난 2019년 화마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 고성군 성천리 산림이 경기도와 강원도 간 상생협력과 우호의 상징인 ‘경기의 숲’으로 거듭났다. 경기도와 강원도, 강원 고성군은 21일 오후 고성군 토성면 성천리 마을에서 '경기의 숲' 조성사업 준공식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2일 경기도와 강원도, 고성군이 체결한 ‘산불예방 및 피해복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추진된 '경기의 숲' 조성사업이 12월 6일에 마무리됨에 따라 마련됐다. '경기의 숲' 조성사업은 2019년 4월 있었던 산불 당시 가장 큰 피해지인 성천리 마을 산림의 생태적 건강성을 회복하고 피해지역 주민들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추진됐다. 당시 산불로 고성군은 사망 1명, 이재민 506세대 1190명 등이 발생했다. 전체 산림면적 10%에 해당하는 919ha가 피해를 입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다. 이에 경기도에서는 총 7억70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성천리 산 6-2번지 일원 총 3ha의 면적에 경관림을 식재하고, 탐방객들을 위한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사태 우려지에 대한 사방사업도 추진했다. 특히 주민들의 요청에 따라 꽃과 단풍이 아름다운 왕벚나무
경기도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내년 ‘광역버스 준공영제 국고 부담 50% 합의’가 이뤄지게 됐다. 경기도는 지난 3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2년 국가 예산에 ‘광역버스 준공영제에 대한 국비 50% 지원 사업비’를 반영하기로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의 내년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국고 지원금은 기존 30%에서 20% 상향된 364억 원으로 확정됐다. 나머지 50%인 지방비 364억 원을 포함하면 내년도 관련 예산은 총 728억 원에 달한다. 앞서 도는 지난 2019년 5월 국토교통부와 주 52시간 시행에 따른 운전자 충원 등 ‘버스분야 발전방안’을 공동 발표한 바 있다. 이 방안에는 경기도 일반 시내버스의 요금을 인상하고, 5년간 단계적으로 도내 광역버스 노선을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준공영제 국고 부담률을 50%까지 상향하기로 합의한 내용도 포함됐다. 이어 지난해 12월 열린 국무회의를 통해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광역버스 사무가 국가 사무로 전환됐다. 하지만 기획재정부에서는 "타 시도와 형평성을 문제로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광역버스의 국고 부담률을 50%로 상향시킬 수 없다"며 계속 반대해 왔다. 내
유네스코(UNESCO)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지속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지역주민의 주도적 참여가 중요하다는 의견이 29일 국립수목원에서 열린 ‘2021년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포럼’에서 나왔다. ‘우리가 바라는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의 미래’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은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10년을 돌아보고, 지역주민의 역량강화 및 협력 구역의 관리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원웅 도의원, 김성식 도 축산산림국장, 최영태 국립수목원장, 남양주·의정부·포천 지역주민, 도 및 시군 관계자 등이 참석한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했다. 포럼에서는 광릉숲 생물권보전의 주요 과제 및 제언, 생물권보전지역 지정 후 관리의 중요성, 연천임진강 생물권보전지역 사례 등 전문가들의 발표와 함께 향후 과제와 개선방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광릉숲 생물권보전지역 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 지방정부 간 협력강화와 지역주민 참여 및 역량강화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같이했다.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계획(MAB) 한국위원회 심숙경 부위원장은 "3개 기초지자체 참여를 촉진할 수 있는 운영 체
냉전과 분단의 상징이었던 캠프그리브스를 문화와 평화의 공간으로 승화하는 ‘캠프그리브스 탄약고 프로젝트’가 2년 만에 다시 열린다. 경기도는 오는 내달 1일부터 미디어 아트, 설치 미술 등을 감상할 수 있는 ‘캠프그리브스 탄약고 프로젝트’를 재개한다고 29일 밝혔다. 탄약고 프로젝트는 캠프그리브스의 공간적 특수성을 활용해 DMZ의 의미와 가치를 담은 문화예술공간으로 만드는 ‘캠프그리브스 문화재생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2018년 8월 ‘DMZ 평화정거장(DMZ Peace platform)’을 계기로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아쉽게 2019년 하반기부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병,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잠시 프로젝트 운영을 중단했으나, 이달 1일부터 시행된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다시 전시를 재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탄약고1에서 열릴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 탄약고2에서 진행되는 ‘설치미술 프로젝트’를 만나볼 수 있다. 해당 작품들의 전시 기간은 12월 1일부터 내년 10월 15일까지 약 10개월간이다. ‘미디어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서는 가상의 영상을 현실과 접목해 착시현상을 유발하는 기법인 ‘프로젝션 맵핑(Project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을 도와 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성과를 올렸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중국 무역업체인 한통회국제무역유한공사와 도내 중소기업 올커니의 제품 숨쉬는칫솔 100만 달러 수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올커니는 경기도주식회사의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연변 집중 지원 사업’에 선정된 기업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길림성 연변주 수출시장을 개척하게 됐다. 올커니는 중국 현지시장 판매, 홍보 및 마케팅 활성화 등으로 중국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겠다는 복안이다. 숨쉬는칫솔 외 다양한 신규 품목을 발굴해 중국 소비자들을 겨냥한 제품 및 디자인 개선, 온·오프라인 바이어 구축 등으로 현지 유통망을 점차 확장할 계획이다. 최길윤 올커니 대표는 "중국시장 진출이 쉽지 않았는데 경기도주식회사 GBC 사업을 통해 수출 계약까지 맺게 됐다"며 "앞으로 디자인 개선, 온라인 마케팅 지원을 통해 수출 판로가 더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석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에서도 GBC 사업을 통해 도내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중국과 베트남 등으로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