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정부가 추진 중인 ‘기회발전특구’ 에 대한 이해를 돕고,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실무 착수(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난 10일 시행된 ‘지방 자치분권 및 지역 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것으로, 현 정부가 추진 중인 지역 균형발전의 핵심 정책 중 하나다. 수도권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가능한 곳은 인구감소지역 또는 ‘접경지역 지원 특별법’에 따른 접경지역으로 지방시대위원회가 정한다. 경기도에서는 김포시·고양시·파주시·양주시·포천시·동두천시·연천군·가평군 등이 지정 대상이다.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되면 취득세, 재산세, 소득세, 법인세, 양도소득세 등 각종 세금 감면 혜택이 부여된다. 이와 함께 기업 등에 대한 규제 여부 신속 확인, 실증 특례, 임 시허가 등 혁신적인 규제 특례가 적용될 전망이다. 이에 도는 본격적인 제도 시행에 앞서 기회발전특구 제도 내용과 현황 공유, 시군 의견수렴을 위해 이번 회의를 마련했다. 경기도청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열린 착수(kick-off) 회의는 도에서 구성한 실무협업전담팀(TF)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기업 유치 지원 및 규제 개선을 위한 도 관련 부서, 접경지역
시행 지침을 어기고 용적률 허용기준을 초과해 건축허가를 하거나, 인사위원회의 의결 절차 없이 승진임용 기준을 변경하는 등 오산시의 부적정한 업무처리 행태가 경기도 감사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3월 2일부터 8일까지 오산시 종합감사를 통해 55건의 부적정 행정행위를 적발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적발된 부적정 행정행위에 대해 주의 27건, 시정 24건의 행정조치와 함께 19억4,300만 원을 추징·회수 등 처리했다. 관련자 30명은 신분상 처분을 요구했다. 주요 적발 사례를 살펴보면, 오산시 공무원 A씨는 주요 인사기준인 승진임용 기준을 변경하면서 인사위원회의 의결과 임용권자인 시장의 결재를 받지 않았다. 또한, A씨는 규정에서 정한 1년의 유예기간도 없이 해당 기준을 바로 적용했다. 공무원 B씨는 일반산업지역 내 업무시설 등의 용적률을 산정하면서 건축법 및 지구단위계획 시행 지침을 제대로 검토하지 않아 용적률 허용기준을 초과해 건축 허가를 내줬다. 이와 함께 공사를 추진하면서 입찰공고 시 난이도 계수를 잘못 입력해 낙찰자가 잘못 결정된 사항, 학술연구용역 입찰 과정에서 정당한 사유 없이 낙찰자 결정 취소 후 다시 공고해 다른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사항 등
민선8기 경기도가 역점 추진하는 경기국제공항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국제공항 유치 및 건설 촉진 지원 조례안’이 이날 열린 제369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조례안은 지난 26일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수정 가결된 바 있다. 조례안 통과로 경기도는 경기국제공항 비전 수립 용역, 자문위원회 운영, 포럼 등 사업 추진을 신속하게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 조례는 경기도의 인적·물적 항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경기도에 국제공항을 유치하고 건설 촉진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도지사가 경기공항 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도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야 한다. 한현수 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은 “경기 남부권에 제대로 된 국제공항을 건설해 첨단산업 물류 수출과 지역 발전을 견인하도록 하겠다”며 “이제 첫 발자국을 디딘 만큼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 도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국제공항추진사업을 진행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지난 16, 17일 양일간 중국 천진시 및 허베이성 랑팡시에서 중국 천진 포트세일즈 및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허베이 항만그룹간 우호 협약식 체결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6일 중국 천진시 천진 GRAND VIEW HOTEL에서 진행된 경기평택항만공사의 중국 포트세일즈 행사에는 한국측에서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석구 사장을 비롯, 중국 천진 한국측 대표자로 천진코트라 무역관 이정민 관장, 삼성 SDS 천진 법인 강일우 대표, 장금상선 천진지사 강현 대표, 스마일 월드와이드 황준식 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중국측에서도 창주시제일초상투자국 서비국장 및 남성, 동영해운 천진 지사 류옥민 대표, 중국 물류업체 커윈의 황승 대표를 비롯한 3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서는 평택항 특장점, 항로 운항 현황, 포트세일즈 사업, 인센티브 사업 등 경기평택항만공사의 주요 사업 소개를 통해 평택항에 대해 홍보했다. 이어 중국 천진 한·중국측 해운 물류관계자들과의 간담회 및 교류가 진행됐다. 이를 통해 평택항의 이해도 증진 및 향후 양 항만간의 물동량 증대, 신규항로 개설 등에 기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7일에는 허베이성 랑팡시 룬저 BIG DA
경기도와 김포시가 김포골드라인에 직행 전세버스를 추가 투입하고 버스전용차로를 개통하는 등 총력을 기울인 결과, 골드라인 혼잡도가 220%에서 191%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에 따르면 도와 김포시는 지난 4월 18일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특별대책’을 발표한 이후 4월 24일부터 대체 노선인 70번 버스에 주요 역사를 경유하는 직행버스 추가 운행해 배차간격을 현행 15분에서 5분으로 단축했다. 70번 버스는 걸포마루공원에서 출발해 걸포북변역, 풍무역, 고촌역, 개화역을 경유한 뒤 김포공항역에서 운행을 종료해 김포골드라인 대체 역할이 기대되는 노선이다. 5월 26일부터는 서울시 구간 ‘개화교→김포공항 입구 교차로’까지 가로변 버스전용차로 2.0km 개통에 맞춰 70C, 70D 등 2개 노선을 새롭게 각 12회씩 운행을 시작했다. 4월 24일부터 현재까지 순차적으로 70번 노선(70A‧B‧C‧D)을 총 56회 추가 투입했다. 그 결과, 출근 시간대 김포공항역 기준 4월 10일 김포골드라인 승차 인원 약 1만1200여 명 대비 6월 12일 승차 인원은 약1만 여명으로 혼잡도가 220%에서 191%로 개선됐다. 같은 날 기준 70번(70A‧B‧C‧D 포함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국내 최대 가구 전시회인 ‘2023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 2023, 이하 코펀)’에 참여할 가구 제조 중소기업 25개 사를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 8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코펀은 올해 34회째를 맞아 우수한 품질, 최신 디자인의 가구와 최근 소비 동향(트렌드)을 반영한 새로운 생활 방식(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인다. 부대행사로 유통 구매담당자 초청상담회, 온라인 실시간 방송판매(라이브커머스) 등 참가기업에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한다. 경기도는 참여기업에 부스 임차료와 장치비 등 필요한 비용의 50%를 지원하고 총 78개 부스 규모로 경기도관을 꾸며 기업의 신제품은 물론 실용성을 겸비한 각종 아이디어 제품을 각국 유통 구매담당자들과 참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노태종 도 특화기업지원업과장은 “코펀 전시회는 국제 목공기계 전시회와 대한민국 목재산업 박람회 등과 한 자리에서 열려 각국 구매담당자와 소비자의 방문이 예상되는 만큼 참여기업들의 상당한 성과가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사업과 정책으로, 가구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앞장서겠다”고
경기도와 국토교통부가 올 하반기부터 서울시와 수원·용인·화성·시흥·파주·광주 등 6개 시 간 ‘수요응답형 광역교통서비스 광역콜버스’를 시범 운행한다. 광역콜버스는 일정한 노선과 정해진 운행계획표 없이 승객의 호출(사전 예약 포함)에 대응하는 탄력적 교통 서비스다. 이번 사업이 추진되면 서울시로 출퇴근하는 경기도민의 이동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6개 시(수원, 용인, 화성, 시흥, 파주, 광주)시장은 14일 서울시 상암동 소재 상암DMC타워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광역콜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토교통부는 협약기관 및 관계기관 등의 업무 조정 등을 담당하고 경기도는 수도권 통합환승할인 제도 적용을 위한 기술 개발 협조, 6개 시는 광역콜버스 운행에 필요한 기술‧행정적 지원과 한정면허 발급을 통한 운수사 선정 등 광역콜버스 운행 전반을 직접 담당한다. 광역콜버스는 수요응답형 버스(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가운데 둘 이상의 시‧도간 광역통행 서비스를 말한다. 시범사업 기간은 지역별 운행개시일로부터 18개월이다. 요금은 현 광역급행버스(M버스)와 동일(기본
지목이 임야인 산지를 허가 없이 형질 변경하고, 시설물을 무단 설치한 불법행위자들이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이들이 자연생태계 및 산지 경관을 훼손한 면적은 총 1만1,050㎡로 축구장 면적의 약 1.5배에 이른다.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 4월 10일부터 21일까지 항공사진으로 훼손이 의심되는 도내 산지 184필지를 현장 단속해 산지관리법 위반행위 20건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 위반내용은 ▲불법 시설물 설치 7건 ▲주차장 불법 조성 3건 ▲묘지 불법 조성 3건▲농경지 불법 조성 1건 ▲기타 임야 훼손 6건 등 산지관리법 위반행위 20건이다. 주요 적발 사례를 보면 A씨는 동두천시 소재 임야 717㎡에 배수로 정비를 위해 불법으로 산지를 전용한 혐의로 적발됐다. B씨는 동두천시 소재 임야 2,928㎡에 허가 없이 묘지를 조성하고 석축을 쌓는 등 산지를 전용하다 덜미를 잡혔다. C씨는 평택시 소재 임야 1,000㎡에 산지전용 허가 없이 임야를 훼손해 사업장 주차장으로 사용하다 적발됐다. D씨는 평택시에 있는 임야 750㎡를 카페 주차장으로 조성하고, E씨는 양주시 소재 임야 96㎡에 농기계 창고 용도로 비닐하우스를 설치했으며,
경기도가 5월 31일부터 6월 20일까지 도내 경력보유여성 등의 재취업을 돕기 위한 ‘경기여성취업지원금’ 2차 사업 대상자 1700명을 모집한다. ‘경기여성취업지원금’은 경력 단절 이후 재취업을 위한 구직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경기도 여성을 대상으로 각종 취업 지원 서비스와 함께 구직활동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연 최대 90만 원이던 지원금은 올해부터 120만 원으로 상향됐다. 지원 자격은 적극적인 구직의사가 있는 만 35~59세 여성 중 경기도 거주 1년 이상,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 미취업 여성이다. 그동안 취업 경험이 없던 여성도 신청할 수 있다. 대상자로 선정되면 취·창업 학원비, 자격증 취득비, 교재 구입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구직활동비용을 시군 경기지역화폐로 3개월 동안 월별 40만 원씩 최대 12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 밖에도 ▲취업역량 진단 ▲전담상담사 매칭 ▲취업 컨설팅 ▲취업역량 강화교육 등 다양한 취업 지원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지원자격에 해당하는 참여 희망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서와 필요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세부 지원 자격 및 선정 방법은 경기여성취업지원금 전용 전화(152
동두천시와 연천군을 연결하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의 마지막 미개통 구간인 동두천 상패~연천 청산 구간 9.85km가 30일 개통되면서 1999년 착공한지 24년 만에 전 구간이 개통됐다.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는 서울 경계인 의정부 장암부터 연천 청산면까지 36.8km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자동차 전용도로다. 이번 상패~연천 청산 구간까지 완전 개통됨에 따라 경기북부 지역의 주요 간선 도로축을 완성하고 기존 국도의 교통량 분산으로 지역 간 이동시간 단축 및 균형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4년 10월 양주 봉양~동두천 상패간 6.2km의 구간 개통을 시작으로 2015년 8월 의정부 장암~자금간 8.1km, 2015년 12월 의정부 자금~양주 봉양간 12.6km 구간이 순차적으로 개통됐다. 동두천 상패~연천 청산 구간은 양방향 4차선 도로로 교차로 3개소, 터널 6개소(3,157m), 교량 11개소(994m)가 설치됐다. 경기도는 동두천 구간의 보상비를 지원했다. 경기도는 국도 3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통에 따라 시속 80km/h 기준으로 연천-의정부 통행시간이 약 45분, 서울 중심지까지 약 1시간 가까이 단축되는 것은 물론 연간 약 1
경기평택항만공사와 평택해경은 30일 평택해양경찰서에서 안전한 경기바다 해양레저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석구 사장과 평택해양경찰서 장진수 서장 등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상호 교류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해양레저선박과 이용자의 안전 및 편의 등을 위해 지원·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협력사항은 ▲해양안전사고의 구조, 단속 및 예방 등을 위한 해양경찰의 제부마리나 시설 이용 ▲재난·안전사고를 대비한 합동 교육·훈련 ▲해양오염 예방을 위한 장비지원 및 공동 대응 등이다. 경기평택항만공사는 이날 협약이 제부마리나를 통해 경기바다에서 해양레저를 즐기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안전을 도모하는데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경기평택항만공사 김석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이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안전하고 깨끗한 경기바다 해양레저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최근 5년간(2018~2022년) 2차례 이상 화재가 발생한 (이하 ‘중복화재’) 114곳을 대상으로 종합점검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이를 위해 오는 6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를 집중 화재 안전 조사 기간으로 정하고 본격 점검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중복화재 발생 대상에서 계속된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전수조사를 통해 화재 발생 원인을 파악하고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번 점검에는 북부소방재난본부와 각 소방서 화재 안전 조사관 등 11개 점검반 24명이 중복화재 발생 대상 114개소에 대한 화재 안전 조사를 추진한다. 중점 점검 사항은 소방 안전관리자의 업무 적정 여부, 소방시설 정상 작동 여부, 피난·방화시설 유지 관리 상태, 무허가 위험물 저장 및 취급 여부, 화재안전기준 의거한 소방시설 적법 설치 여부 등이다.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점검 결과에 따라 미비점에 대해서는 보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위법 사항의 경우 경중에 따라 과태료, 행정명령 등의 조치를 할 예정이다. 고덕근 본부장은 “전방위적인 안전 점검을 통해 반복적인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방 안전관리 체계를 꼼꼼히 확인하고 위험 요인